‘31세 유럽 도전’ 이명재, 결국 한 경기도 못 뛰고 국내 돌아오나...“시즌 종료 후 버밍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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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냉혹했다.
이명재가 버밍엄 시티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한 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서 매체는 이명재에 대해 "31세의 이 선수는 몇 달간 실망스러웠다. 이명재는 버밍엄과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서포터즈는 여전히 그를 낯설어한다. 결국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이다. 오히려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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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현실은 냉혹했다. 이명재가 버밍엄 시티에서 단 1초도 뛰지 못한 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버밍엄은 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세인트 앤드류 나이트헤드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리그 원(3부 리그) 41라운드에서 반즐리에 6-2 대승을 거뒀다.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버밍엄은 이날 승리로 승점 92점(28승 8무 3패)을 기록, 선두 자리를 견고히 했다. 2위 렉섬과의 승점 차는 11점. 아울러 2경기 덜 치렀다. 이제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추가하면 조기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에 현지 매체들이 벌써부터 버밍엄의 다음 시즌을 구상한다. 영국 매체 ‘풋볼 리그 월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 3명의 선수는 세인트 앤드루스를 떠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말한 3명의 선수는 그랜트 핸리, 이명재, 루카스 유트키에비츠다.
이어서 매체는 이명재에 대해 “31세의 이 선수는 몇 달간 실망스러웠다. 이명재는 버밍엄과 단기 계약을 맺었지만, 서포터즈는 여전히 그를 낯설어한다. 결국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떠날 것이다. 오히려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명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버밍엄 시티에 입단했다. 31살의 늦은 나이에 도전하는 유럽 무대인 만큼 주변에서 찬사가 이어졌다. 게다가 더 큰 돈을 만질 수 있는 중동과 중국이라는 선택지가 존재했기 때문에 더욱 그러했다.
이명재 역시 입단 당시 “설렌다. 처음 들었을 때부터 합류를 기대했다. 이곳에 와 너무 기쁘다. 잉글랜드행은 모든 선수에게 꿈이다. 이 제안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단 1초도 허용되지 않았다. 현실은 냉혹했다.
한편 같은팀 동료 백승호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거듭나며 42경기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이제 그의 시선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향한다. 버밍엄은 지난해 백승호에게 “3년 안에 프리미어리그(PL)로 승격하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를 단행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그는 버밍엄과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송청용 bluedragon@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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