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암호 풀 수 있나요?"…'아마추어' 라미 말렉, 한국 팬에 직접 도전장

오는 9일 개봉

(MHN 오세나 인턴기자) 개봉을 앞둔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가 한국 팬들을 위한 라미 말렉의 '암호 해독 테스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9일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가 개봉한다. 동시기 개봉작들 사이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주연 배우 라미 말렉이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암호 해독 테스트' 영상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라미 말렉은 "안녕하세요. 한국 팬 여러분"이라며 국내 팬에게 인사를 전한다. 더불어 그는 "아내의 죽음에 복수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CIA 암호 해독가를 연기했다"며 그가 새롭게 선보일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그는 한국 팬들의 추리력을 가늠하는 암호 해독 테스트를 제시했다.

테스트는 섞여 있는 알파벳 철자를 조합해 영화와 관련된 단어를 완성하는 형식으로, 라미 말렉이 직접 힌트를 제공하며 팬들의 몰입을 유도했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암호 해독 실력을 테스트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 테스트가 즐거웠다면 새로운 스파이 스릴러 영화 '아마추어'도 좋아할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영화 '아마추어'는 CIA 내에서도 현장 경험이 전무한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뒤 조직의 침묵과 은폐에 분노하고, 스스로 복수를 설계하는 지능적인 스파이 스릴러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암호만 풀던 평범한 요원이 직접 테러리스트를 추적하는 과정은 단순한 액션을 넘어선 심리전과 정보전을 담고 있으며 팽팽한 긴장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물리적 폭력 대신 두뇌와 기술을 무기로 삼은 비전문가의 반격은, 기존 스파이 장르에서 보기 드문 신선한 매력을 전한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라미 말렉은 이번 작품에서 또 한 번 강렬한 변신을 예고한다. 감정을 억누른 채 복수심을 품은 인물을 섬세하게 연기해 기존의 스파이 캐릭터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라미 말렉의 반가운 인사와 함께 관객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는 '암호 해독 테스트'까지 더해지며, 영화 '아마추어'는 개봉 전부터 지능적 스파이 스릴러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예매율 선두를 기록한 만큼, 영화 '아마추어'가 4월 극장가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영화 '아마추어'는 오는 9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