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관저 앞 지지자 1천명 모여 "윤 어게인" "대선 재출마"(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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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닷새째인 8일 일부 지지자들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를 촉구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에도 관저 앞 등지에 집회를 신고하고 모였지만 참가자는 많지 않았다.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관저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윤 어게인' 등을 외치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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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등을 요구하며 행진하는 지지자들 [촬영 이영섭]](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yonhap/20250408223737603ezke.jpg)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정윤주 이율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닷새째인 8일 일부 지지자들이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여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를 촉구했다.
자유대학 등 탄핵 반대 단체는 이날 저녁 이태원역 앞에서 '윤 어게인'(Yoon Again) 집회를 열고 관저 앞까지 행진했다.
1천명(경찰 비공식 추산)의 참가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부정선거 수사하라", "CCP(중국공산당) 아웃", "윤카(윤석열 대통령) 어게인" 등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박준영 자유대학 부대표는 "부정선거 의혹과 중국의 하이브리드전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뿐"이라며 "우리는 끝까지 함께 걸을 테니 제발 다시 한번 (대선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에도 관저 앞 등지에 집회를 신고하고 모였지만 참가자는 많지 않았다.
자유대한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11시 관저 인근에서 윤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집회 인원을 500명으로 경찰에 신고했지만, 직접 찾아가 본 현장에는 유튜버 등 약 10명이 나오는 데 그쳤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역시 오후 1시 관저 인근에서 1만명 규모의 집회를 열겠다고 신고했지만, 행사는 취소됐고 현장에 참가자는 없었다.
경찰은 "자유통일당 측이 늦게라도 집회를 열겠다고 했지만, 결국 오후 들어 취소했다"고 전했다.

이들 집회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파면된 이후 관저 인근에서 처음으로 신고된 평일 집회다.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관저 퇴거가 예상보다 지연되며 일부 지지자가 한남동으로 다시 모여드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일부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윤 어게인' 등을 외치며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목소리를 높여온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전날 SNS에 "다가오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개헌을 통해 헌법재판소를 가루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윤 전 대통령 지지자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은 현재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된 상태다.
법률대리인단 석동현 변호사가 주도해 만든 국민변호인단은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일과 6일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며 내놓은 메시지를 전한 단체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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