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는 양의지다” 이승엽 극찬…두산 또 미라클, 아웃 하나 남기고 끝냈다

신원철 기자 2025. 4. 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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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 8명, 두산 6명 두 팀 합계 14명의 불펜투수가 나온 혈투였다.

두산은 4-5로 끌려가던 8회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불펜 총출동 끝에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고, 11회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의 초구 공략 안타로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두산은 6일 사직 롯데전에서 7-12 열세를 15-12 역전승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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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두산 베어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한화 8명, 두산 6명 두 팀 합계 14명의 불펜투수가 나온 혈투였다. 두산은 4-5로 끌려가던 8회 상대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불펜 총출동 끝에 연장전에 돌입할 수 있었고, 11회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의 초구 공략 안타로 끝내기 점수를 뽑았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또 한번의 역전승을 일궈낸 선수들 모두를 칭찬했다. 두산은 6일 사직 롯데전에서 7-12 열세를 15-12 역전승으로 바꿨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도 선취점을 내줬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팀이 점점 끈끈해지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또 "양의지는 양의지다. 공수에서 확실히 무게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김택연도 2이닝 완벽한 투구를 해줬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휘두른 김기연의 배짱도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선발 최승용은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1회 3실점에도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경기 후에는 "최근 두 경기에서 피홈런이 있었기 때문에 공 하나하나 신중하게 던지려고 노력했다. 경기 초반에 제구가 조금 흔들리면서 실점했지만 2회부터는 투구수 조절도 잘 됐고, 내용도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

물집으로 6이닝 76구 만에 교체된 점은 아쉬워했다. 최승용은 "7회까지 던지고 싶었는데 부상이 아쉽다. 큰 부상은 아니라 잘 정비해서 다음 등판때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긴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지강이 1군 복귀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올렸다. 최지강은 "6개월만의 등판이라 긴장됐지만 잘 막은 것 같다.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일만 남았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개막부터 함께 하지 못해 팀에 미안했다. 빠진 사이 투수 동료들이 잘 버텨줬다. 2군에서 '얼른 나아서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첫 경기부터 팀에 힘을 보탠 점이 기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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