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화려한 남성 편력에 송해나 "적당한 얼굴이 바람 많이 펴" 팩폭 ('셀럽병사')

한수지 2025. 4. 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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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일생에 걸친 화려한 남성편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여성들의 로망 '샤넬'을 만든 가브리엘 샤넬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나는 솔로'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송해나는 "모델로서 샤넬은 꿈의 무대다"라며 "샤넬은 연애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팬션과 연애 조합이면 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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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창립자 가브리엘 샤넬의 일생에 걸친 화려한 남성편력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여성들의 로망 '샤넬'을 만든 가브리엘 샤넬의 과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MC 장도연, 이찬원, 미연, 이낙준을 비롯해 게스트로는 모델 송해나가 출연했다.

'나는 솔로' MC로도 활약하고 있는 송해나는 "모델로서 샤넬은 꿈의 무대다"라며 "샤넬은 연애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팬션과 연애 조합이면 내가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에 이낙준은 "샤넬이 '나는 솔로'에 나가면 옥순이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나는 "오늘 스토리를 보면 이 캐릭터가 확실하구나라고 알 수 있을것"이라며 옥순을 암시했다.

샤넬은 지독한 워커홀릭으로 일요일을 극도로 싫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일이 되자 샤넬은 여느때 처럼 친구에게 "아프다. 좀 와달라"라고 했다. 그러나 친구가 도착했을 때 그는 식은땀을 흘리며 누워있었고, 그렇게 영영 일어나지 못했다. 1971년 1월 10일 일요일 밤 가브리엘 보뇌르 샤넬은 공식 사인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장도연은 "그러나 그녀의 죽음에 대해 아무것도 명확하게 밝혀진 게 없다"라고 말해 의문을 자아냈다.

샤넬은 과거 몽유병을 앓고 있었다고. 샤넬의 아버지는 떠돌이 장사치였고, 6명의 자녀를 버리다시피 했다.

어린 시절 수도원에 맡겨진 샤넬은 독립 후, 낮에는 보조 재봉사로 일하고 밤에는 무대에 오르며 가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갔다. 그는 절세 미인도, 뛰어난 노래 실력의 소유자도 아니었지만 남성들에게 엄청난 인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때 샤넬은 '신흥 부자' 에티엔느 발장과 만났다. 이찬원은 "외모는 평범했고, 귀족도 아니고 심지어 바람을 많이 피는 바람둥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해나는 "굉장히 잘생기고 예쁜 친구들보다 적당한 친구들이 바람을 많이 피운다"라고 '나솔' MC다운 날카로운 분석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가 샤넬을 사로잡은 비결은 취미인 승마였다. 지금으로 치면 스포카와 맞먹는 귀족 취미였던 것. 샤넬은 결국 발장의 대저택에 머무르게 된다. 발장의 저택에는 샤넬 외에도 또 다른 애인들이 드나들었다.

참을 수 없는 모멸감이 들때마다 그는 부자들의 패션을 분석하며 견뎠다고 했다. 샤넬은 직접 만든 모자를 선물하며 발장의 애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고, 여자들은 죄다 샤넬의 모자를 찾기 시작했다.

샤넬은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를 열기 위해 발장에게 후원을 부탁했다. 그러나 발장은 "뭐라고! 당신 지금, 나 망신 주려는 거야!"라며 분노했다고. 이찬원은 "그 당시 프랑스는 남녀차별이 유독 심해, 남편 없이는 은행 계좌도 못 만들 정도였고, 직업도 남편이 허락해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시대적 배경을 설명했다.

샤넬 구원자로 나선 새 남자는 발장의 친구인 아서 보이 카펠이었다. 폴로 선수이자 영국의 사업가인 그의 후원으로 샤넬은 모자가게를 시작했고, 의류 상품까지 개발하게 됐다. 샤넬이 그와도 사귀었다는 설명에 송해나는 "나는 (카펠이랑) 결혼하면 인정이다"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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