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교황, 폐렴 회복 중 대면 일정 서서히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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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폐렴을 앓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부 대면 일정을 재개하는 등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교황이 전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나는 등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대면 일정을 점진적으로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병자와 의료인들을 위한 희년 폐막 미사에 예고 없이 깜짝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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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 깜짝 등장한 교황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티칸 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8/yonhap/20250408212326560psaa.jpg)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한동안 폐렴을 앓았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일부 대면 일정을 재개하는 등 조금씩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교황이 전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을 만나는 등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대면 일정을 점진적으로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6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병자와 의료인들을 위한 희년 폐막 미사에 예고 없이 깜짝 등장했다. 휠체어에 탄 채 코에 호흡용 튜브를 꽂은 모습으로 나타나 신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로마 제멜리 병원에서 폐렴 치료를 받은 뒤 지난달 23일 퇴원해 바티칸으로 돌아온 지 2주 만에 신자들과 처음 만난 것이다.
교황의 목소리는 여전히 약했지만 병원을 떠날 당시보다 훨씬 또렷했다.
의료진은 최소 두 달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고 권고했으나 교황은 본인의 판단에 따라 일부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브루니 대변인은 "현재 교황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며 지난 일요일에 보았듯이 목소리와 거동이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교황이 바티칸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매일 미사를 집전하고 일부 업무도 처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교황은 여전히 좋은 유머 감각을 유지하고 있지만 폐 감염은 아직 완전히 가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주로 예정됐던 찰스 3세 영국 국왕과의 면담은 교황의 건강을 고려해 연기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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