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서 벤츠 차량 인도 돌진…70대 여성 사망·3명 부상

이승륜 기자 2025. 4. 8.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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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벤츠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벤츠 운전자는 "사고 직전에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는데, 이후 차량이 제어가 잘 안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가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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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돌진한 벤츠, 보행자·푸드트럭 잇따라 들이받아
운전자 “택시와 접촉 뒤 차량 제어 안 돼” 주장…경찰 정확한 경위 조사 중
8일 부산의 한 도로에서 차량 사고가 났다. 부산 남부경찰서 제공

부산=이승륜 기자

부산의 한 도로에서 70대 운전자가 모는 벤츠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입었다.

8일 부산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2분쯤 부산 수영구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벤츠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다.

사고 차량은 여성 보행자 2명을 치고 음식 판매 트럭을 들이받은 뒤 뒤집어졌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1명이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나머지 중상자 1명과 경상자 2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벤츠 운전자는 "사고 직전에 택시와 접촉 사고가 났는데, 이후 차량이 제어가 잘 안 됐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벤츠 운전자가 음주 상태가 아닌 것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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