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 효과 받았다…관세 우려에 2분기는 '흐림'

2025. 4.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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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2분기에는 미국 관세가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예린 기자입니다.

【 기자 】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매출 79조 원, 영업이익 6조 6천억 원을 기록한 걸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시장에서는 1분기 영업이익을 5조 원 안팎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웃도는 성적표를 발표한 겁니다.

진화한 AI기능을 앞세워 역대 최다 사전예약 기록을 세운갤럭시 S25가 호실적을 이끌었습니다.

▶ 스탠딩 : 정예린 / 기자 - "갤럭시 S25는 출시한지 21일만에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전작 S24보다 일주일 빨랐고, 역대 갤럭시 시리즈 중엔 최단 기록입니다."

우려를 낳았던 반도체 부문도 선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이 높아진 겁니다.

다만, 2분기 실적 전망은 다소 어둡습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이번 실적을 견인한 스마트폰은 절반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 중인데, 베트남에 46%의 상호관세가 부과됐습니다.

이에 상대적으로 관세가 낮은 브라질 공장 등의 물량을 늘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여기에 고대역폭메모리,HBM 최신 제품이 여전히 엔비디아의 인증을 통과하지 못해 경쟁사에 밀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허재환 /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 - "수요가 특히 고부가가치나 HBM에 집중되고 있고, 그런 부분을 빨리 따라잡아야 향후 삼성전자의 실적에 가시성이 훨씬 높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에 2분기에는 신규 스마트폰 효과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돼 이를 극복할 삼성전자의 전략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정예린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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