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 이순신·공항·맥아더까지 / 안철수 손가락 글씨 / 어휘력이 부족해서
【 앵커멘트 】 정치권 소식, 국회팀 최돈희 기자와 정치톡톡으로 이어가보겠습니다.
【 질문1 】 이순신, 비행기, 맥아더 그림이네요. 무슨 공통점이 있나요.
【 기자 】 바로 대선 후보들의 출마 선언 장소입니다.
장소를 한번 정리해봤는데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서 보신 것처럼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택했고요.
김동연 경기지사는 인천국제공항,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 맥아더 동상, 한동훈 전 대표는 국회 본청 계단으로 정했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국회나 소속 당사, 캠프 사무실로 택했습니다.
【 질문1-1 】 출마 선언 장소를 상당히 신경쓰네요.
【 기자 】 후보로서 첫 공식 행보인 만큼 장소가 갖는 상징성 때문입니다.
특이하게 공항을 택한 김동연 지사의 경우, 미국발 관세 리스크 대응을 위해 계획한 미국 출장길 전에 한다는 건데 경제 전문가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겁니다.
이처럼 관심이 집중되는 출마 선언에 맞춰 대국민 소통 이미지나 본인만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입니다.
지지자가 몰리는 만큼 세를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는데 국회가 있는 여의도를 상당수 택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한 대선 캠프 관계자는 "후보가 정치적 의미를 상당하게 생각하는 만큼 발표 직전까지 수시로 바뀐다"고 말했습니다.
【 질문2 】 이번에도 출마 관련 내용 같은데 뭔가요.
【 기자 】 앞서 보신 안철수 의원 출마 선언 기자회견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이재명 대표를 이기고 그리고 또 가장 많이…."
여기서 안 의원 손을 잘 보면 손가락에 글자로 보이는 뭔가가 쓰여 있습니다.
【 질문2-1 】 그렇네요. 손에 적힌 글자, 낯설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기자 】 지난 대선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당시 윤석열 예비후보의 손바닥에 한자로 임금 왕자가 포착돼 논란이 일었는데요.
지지자가 써줬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손에 글자가 적혀있다고 정치권 안팎에서 회자가 되자 안 의원 측은 부랴부랴 입장을 냈는데요.
내용은 '이효진 원광大'라며,
선언식 진행을 맡은 이효진 신임 대변인을 소개하기 위해 적어놓은 거라고 해명했습니다.
【 질문3 】 다음 주제로 넘어가보죠. 누구 얘기인가요.
【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입니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어휘력이 부족해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며 적당한 단어를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후안무치, 몰염치, 뻔뻔함 그리고 도덕 불감증 이걸 전부 포괄하는 단어가 있는지 기자분들이 알려주세요."
【 질문3-1 】 누구를 말하는 건가요.
【 기자 】 권 원내대표가 속사포 발언을 쏟아냈는데 하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제멋대로 재판도 불출석하고 증인으로 나오라고 해도 과태료를 수백만 원을 내면서도 참석도 안 하고 자기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쌍욕을 하고도 (민주당을) 유일 체제로 가는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 건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인데 홍준표 시장 발언까지 끌어왔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다음번까지 단어를 찾아보겠습니다. 그렇다고 홍준표 시장처럼 XXX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앞서 국민의힘은 대통령 후보를 내지 말라는 민주당 비판에 대한 반박인데 대통령 파면 이후 수세에 몰리자 다시 이 대표 공세 수위를 더 끌어올리는 걸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양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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