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주 김민솔,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목표는 정규투어 시드권"

하근수 기자 2025. 4. 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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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이 여자프로골프(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050만원)을 제패하면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민솔은 정규투어 진출을 노렸지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치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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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 등극
[서울=뉴시스] 여자프로골프(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에서 우승한 김민솔. (사진=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김민솔이 여자프로골프(KLPGA) 군산CC 드림투어 1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050만원)을 제패하면서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솔은 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 부안·남원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134타의 김민솔은 7언더파 137타의 이지민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달성했다.

김민솔은 "지난주에 정규투어를 뛰고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어서 최대한 차근차근 경기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며 "경기력이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이렇게 첫 우승까지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묻는 질문엔 "모든 샷이 잘 따라줘서 경기 흐름을 잘 끌어갔다"며 "지난주 정규투어에서 플레이하다 보니 그린스피드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퍼트 감각을 금방 찾아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답했다.

김민솔은 각종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며 유망주로, 지난 2023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지난해 7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김민솔은 정규투어 진출을 노렸지만,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83위에 그치며 올 시즌 드림투어에서 뛰게 됐다.

김민솔은 "정규투어 시드권을 따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기왕이면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며 정규투어에 진출하고 싶다.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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