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울산 2배 공장에 노동자 880명뿐…노동의 종말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이 곳.
현대차가 미국에 새롭게 지은 공장입니다.
그런데, 어딘가 낯설죠?
사람은 없고 로봇팔만 가득합니다.
로봇 개 두 마리가 용접이 잘 됐나 검사합니다.
공상과학 영화같지만 실제 공장입니다.
문뜩 우리 일자리가 사라질까 걱정도 드는데요.
함께 보시죠.
현대차가 미국 조지아주에 울산 공장 두 배 부지로 지은 초거대 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입니다.
공장 내부, 마치 SF 만화처럼 로봇만 그득합니다.
로봇이 찍어낸 부품을 자율이동로봇이 운반하고 용접부터 도장, 결합까지 모두 로봇팔이 담당합니다.
로봇에 달린 눈이 한 대당 5만 장을 찍어 칠이 잘 됐나 감시합니다.
사람이 관여하는 건 극히 일부, 복잡한 시트를 바닥에 고정하거나 최종 검사 등에만 인간 노동자가 개입합니다.
[정의선/현대차 회장/지난달 : "신기술, 로보틱스나 AAM(미래 항공)에 집중 투자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연간 10만 대를 생산하는 메타플랜트 아메리카의 노동자는 880명에 불과합니다.
한 사람이 연간 110대 이상을 만듭니다.
울산 공장에 비하면 생산량 당 사람이 3분의 1로 줄었습니다.
사람의 자리를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한 것입니다.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가 하면, 옆으로 앞으로 자유 자재로 구르는 인간형 로봇입니다.
현대차 계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든 인간형 로봇 '올뉴 아틀라스'도 공장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벌써 사람처럼 부품을 분류하는 훈련이 시작됐습니다.
인간을 대체하는 로봇, 이를 위한 인간의 로봇 경쟁.
국제적으로 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기술은 나날이 고도화 되고 있는데요.
["다그닥, 다그닥."]
뭔가 휙 지나갔죠?
사람이 늑대를 타고 달리는 걸까요?
자세히 보니 로봇 늑대입니다.
일본 오토바이 제작사 가와사키가 오사카 엑스포를 앞두고 발표한 늑대 로봇입니다.
아직은 개념적인 영상만 나왔지만, 수소 연료와 인공지능까지 도입해 험준한 산을 질주한다는 계획입니다.
뒤에서 발로 차도 안 넘어지는 탁월한 운동성을 보여준 중국 유니트리의 로봇입니다.
이제는 손까지 잘 써, 큐빅을 돌리고 카드놀이를 할 정도입니다.
로봇이 사람을 대체할 날이 다가오는데, 사라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을 해야할 시점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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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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