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계 미투 1호' 이명행, 복귀 무산…관객들 "절대 용납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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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미투 1호'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연극배우 이명행의 무대 복귀 시도가 관객들의 반발로 좌절됐다.
이명행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되는 연극 '헨리 8세'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연극 '헨리 8세'를 제작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측은 "저희 극단은 절대 연극계의 성범죄를 비호하지 않는다. 해당 인물(이명행)은 3월 19일 배역 충원을 위한 추가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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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공연계 미투 1호'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던 연극배우 이명행의 무대 복귀 시도가 관객들의 반발로 좌절됐다.
이명행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 소극장 공유에서 공연되는 연극 '헨리 8세'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문제가 된 건 2018년 그가 출연했던 작품의 조연출 A씨가 미투 운동에 동참하며 성추행을 폭로한 사실이었다. A씨는 "노트북을 가지러 대본 리딩 공간으로 갔다가 이명행에게 신체적, 언어적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2019년 1월 인천지방법원은 강제추행 혐의로 이명행에게 징역 8개월,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 기관 3년 취업금지를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이명행은 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특히 성적 불쾌감과 고통을 느꼈을 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소속사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했으며 항소 없이 형을 받아들였다.
이러한 가운데 7년 만에 복귀를 시도하자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배우의 하차를 결정했음을 알려드린다"는 제작사 입장이 나왔다.
연극 '헨리 8세'를 제작한 유라시아 셰익스피어 극단 측은 "저희 극단은 절대 연극계의 성범죄를 비호하지 않는다. 해당 인물(이명행)은 3월 19일 배역 충원을 위한 추가 오디션에 합격해 연습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또 "상대방의 선의를 믿고 별도의 평판 조회 없이 함께 작업을 해왔다"며 캐스팅 단계에서 그의 과거 이력 등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해당 인물의 전력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다가 제보를 받은 즉시 사실관계 파악 후 하차 통보를 했다", "사전에 인사 검증을 철저하게 하지 못해 과거 용기를 내어주신 피해자분과 함께 싸워주신 연대자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행은 연극 '불량청년', '3일간의 비', '탈출', '프라이드'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다. 무대뿐만 아니라 '육룡이 나르샤', '마녀의 법정', '마돈나' 등 다양한 드라마, 영화에도 출연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한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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