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싹' 다음 타자 떴다…넷플에 공개하자마자 1위 찍은 '악연'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K-콘텐츠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넷플릭스 미국 TOP 10에 지난 7일 기준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이 등장했다. 이에 '폭싹 속았수다' 다음 타자로 '악연'이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악연'은 벗어나고 싶어도 빠져나올 수 없는 악연으로 얽히고설킨 6인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배우 박해수, 신민아, 이희준, 김성균, 이광수, 공승연이 출연한다. 여기에 배우 조진웅과 김남길의 특별출연으로 초특급 라인업을 구성했다.

지난 4일 공개된 '악연'은 공개 당일​ '오늘의 대한민국 TOP 10' 시리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지난 7일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총점 455점을 받아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4위를 차지했다.

'악연'은 한국은 물론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7개국 1위에 오르며 글로벌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악연'은 매 회차마다 촘촘하게 깔려 있는 복선은 물론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마치 퍼즐 조각처럼 맞춰지는 스토리 구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오징어게임'을 필두로 한국에서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달 7일부터 총 4부작으로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도 전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왔다.

'폭싹 속았수다'는 한국갤럽 기준 3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 프로그램 1위는 물론 글로벌 TOP 10 비영어 시리즈 부문 1위를 달성하는 쾌거까지 누렸다.

K-콘텐츠의 글로벌 위력이 거세지는 가운데 '악연'도 넷플릭스를 돈방석에 앉히는 효자 시리즈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악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