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위 대흥건설, 법정관리행…건설업계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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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도내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자금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흥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지난해 공사실적(3002억7500만원) 기준 도내 1위, 시공능력평가 순위 96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대흥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준비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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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충청북도 도내 건설공사 실적 1위인 대흥건설이 자금난으로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신청을 결정했다. 최근 중견·중소 건설사들의 연이은 법정관리 행렬에 업계에서는 '4월 위기설'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흥건설은 전날 공시를 통해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충북 충주시에 본사를 둔 대흥건설은 지난해 공사실적(3002억7500만원) 기준 도내 1위, 시공능력평가 순위 96위에 오른 중견 건설사다.
대흥건설은 책임준공형(관리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한 평창·안산 등 전국 6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에서 자금난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책임준공형 토지신탁은 시공사가 준공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부동산신탁사와 함께 금융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구조다.
대흥건설 관계자는 "금리 및 물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건설비용이 초과 발생해 준공이 늦어진 측면이 있다"며 "현재는 모든 사업장에서 준공을 완료했지만, 분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184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떠안게 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흥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준비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견·중소 건설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줄을 잇고 있어서다. 올해 들어서만 신동아건설과 대저건설, 삼부토건, 안강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정기업, 벽산엔지니어링, 이화공영 등 8개 건설사가 회생법원의 문을 두드렸다.
한편, 1994년 설립된 대흥건설은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으며, 2021년에는 주택 브랜드 다해브(DaHave)를 론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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