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도 본업 합류… 빅뱅, 20주년 향해 달린다[스경X초점]

그룹 빅뱅의 대성이 국내 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대성은 8일 첫 미니 앨범 ‘디스 웨이브(D’s WAVE)’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유니버스’를 비롯해, 록 기반 밴드 사운드를 바탕으로 한 감성적인 곡들이 담겼다. 대성이 수록된 8곡 중 총 5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약 2년에 걸쳐 준비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앨범에는 밴드 더로즈,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등도 힘을 실었다.
무엇보다 ‘디스 웨이브’는 지난 2023년 12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이후 1년 4개월 만의 신곡 발표이자, 한국에서는 솔로로서 처음 발매하는 피지컬 앨범으로, 이번 앨범을 계기로 국내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갈 예정이다.

대성은 앞서 2019년 본인 명의 건물에서 무허가 유흥주점을 방조한 의혹이 일었던 데다, 빅뱅 활동 또한 물의를 빚은 멤버 승리와 탑의 탈퇴로 일시 중단되면서 국내에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개설, 선후배 동료 가수들과의 토크쇼 콘셉트의 콘텐츠로 재미와 진솔함을 모두 잡으며 조금씩 한국 미디어에도 얼굴을 비치기 시작했다.
결정적으로, 마약 투약 의혹을 받았던 지드래곤이 혐의를 벗고 지난해 신곡 발표와 예능 출연,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조명받기 시작하면서, 대성의 활동도 기지개를 켠 것으로 보인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발표한 ‘파워’와 ‘홈 스위트 홈’을 통해 음원차트의 호성적과 연말 시상식 무대로 성공적으로 본업에 재개했다. 무엇보다 2023년 마약 투약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무혐의로 종결됐고, 이후 청소년 마약 중독자에 대한 음악 치료 등을 지원하는 재단을 설립하면서, 극적인 서사가 더해진 그의 복귀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더불어 ‘홈 스위트 홈’은 지드래곤의 솔로곡임에도 태양과 대성이 피처링에 참여해 함께 무대를 선보이면서, 대성의 국내 활동 복귀도 자연스럽게 흐름을 타게 됐다. 이로써 빅뱅 3인은 모두 긴 공백을 깨고 힘차게 달려 나가게 됐다.
태양은 약 6개월간 진행된 글로벌 투어를 지난 2월 성료했고, 지드래곤은 지난달 정규 3집 ‘위버멘쉬(Übermensch)’를 발매하고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린 월드 투어에 돌입했다. 대성 역시 앨범을 발매한 후 오는 26일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린다.

이는 또한 다음 해에 20주년을 맞는 빅뱅의 완전체 활동에 대한 열망으로도 자연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개최된 태양의 단독 콘서트에 대성과 지드래곤이 깜짝 무대를 꾸민 것을 시작으로 연말 시상식을 통한 ‘홈 스위트 홈’ 무대까지, 빅뱅 완전체 활동을 소망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던 가운데, 지드래곤이 최근 단독 콘서트에서 완전체 활동을 언급해 시선이 쏠렸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9일 개최된 ‘2025 월드투어 위버멘쉬 인 코리아’에서 “제 형제들이 있지 않나. 내년에 저희가 스무 살이라 섹시한 성인식을 구상 중”이라며 빅뱅 활동을 예고해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의 솔로 활약으로 빅뱅 완전체도 더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0주년에는 어떤 행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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