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김재연 대선 출마 선언 “국힘 해체, 내란 세력 완전 제압”

김채운 기자 2025. 4. 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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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동당 이후 25년, 이제 진보 정치가 국민 속에서 다시 자리매김할 때"라며 "내란 청산, 빛의 연대로 새로운 평등공화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 당선 시 최우선 과제로 '내란 청산'을 꼽았다.

김 대표는 2022년 20대 대선에 출마해 전체의 0.11%(3만7366표)를 득표, 득표율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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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8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에서 21대 대선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보당 제공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2022년 20대 대선에 이은 두번째 출마다.

김 대표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동당 이후 25년, 이제 진보 정치가 국민 속에서 다시 자리매김할 때”라며 “내란 청산, 빛의 연대로 새로운 평등공화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통령 당선 시 최우선 과제로 ‘내란 청산’을 꼽았다. 그는 “내란 세력을 타협 없이 청산하겠다. ‘내란 정당’ 국민의힘을 해체해 친일 독재 100년 권력을 회수하겠다”며 “(민주 헌정 수호세력이 연대해)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 세력을 완전히 제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차별과 불평등의 시대를 마감하고, 평등의 새 시대를 개척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소득·젠더·지역에 따른 차별과 불평등의 구조를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며 “노동자·농민·도시빈민·여성·청년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차별과 혐오 금지로 공동체 파괴를 방지해 ‘존엄과 권리에서 배제된 국민’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500만 노동조합 시대 △기후공동책임세 신설 △농민기본법 제정 △돌봄 중심 국가 시스템 재설계 등을 내놨다.

김 대표는 2022년 20대 대선에 출마해 전체의 0.11%(3만7366표)를 득표, 득표율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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