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맨유-첼시' 잉글랜드 역대급 천재의 몰락...이제는 '강등권' 울버햄튼이 노린다

박윤서 기자 2025. 4. 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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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이든 산초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하여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산초 깜짝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초는 현재 첼시 완전 이적이 불분명하다. 산초가 맨유로 임대 복귀하더라도 맨유는 다시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적이 불가피하다. 울버햄튼은 첼시가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산초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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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365스코어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Utddistrict'는 8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하여 "울버햄튼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산초 깜짝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산초는 현재 첼시 완전 이적이 불분명하다. 산초가 맨유로 임대 복귀하더라도 맨유는 다시 기용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이적이 불가피하다. 울버햄튼은 첼시가 산초를 완전 영입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산초 영입에 나설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역대급 천재의 몰락이다. 산초는 맨체스터 시티,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프로 데뷔를 마쳤다.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했던 첫 시즌부터 리그 12골 16도움으로 분데스리가를 평정했고 2년 차에는 모든 대회 20골 20도움이라는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생산했다. 이때 산초의 나이는 고작 20살. 미래가 창창했던 시기이기에 도르트문트 팬들은 물론 잉글랜드 국민들은 산초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 믿었다.

 

산초의 추락은 맨유 이적부터 시작됐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산초 영입을 간청했다. 맨유 보드진은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산초를 데려왔는데 첫 시즌 리그 3골로 부진했다. 2년 차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 밑에서 살아나는가 싶더니 리그 6골이 전부였다. 산초의 이적료와 기대치를 고려하면 분명히 부족한 활약이었다.

지난 시즌 기어코 사건이 터졌다. 산초는 시즌 초반 아스널전 명단 제외였는데 이를 두고 텐 하흐 감독을 자신의 SNS에서 저격했다.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언급하며 명단 제외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텐 하흐 감독을 산초를 곧바로 1군에서 제외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도 리그 2골로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산초의 첼시 임대 이적이 결정됐다. 첼시는 리그를 14위 이상의 성적으로 마칠 시 산초를 의무적으로 영입해야 했다. 현재 첼시가 4위이기에 확정적인데 첼시는 산초의 추락한 폼으로 인해 완전 영입을 망설이고 있다. 첼시를 떠날 가능성도 존재하고 맨유로 임대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이적은 불가피하다.

이제는 강등권 울버햄튼이 노린다. 울버햄튼은 이적을 선언한 마테우스 쿠냐의 잠재적 대체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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