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둘희 “마지막 불태운 권아솔에게 박수 보낸다” [종합격투기]
권아솔 로드FC헤비급 출전
이둘희 & 김태인 부상 결장
대체선수 구와바라&권아솔
권아솔의 두 패배 여론 차이
구와바라전 이후 거센 비판
다이세이에게 지고는 칭찬
39살에 장점 발휘한 권아솔
이둘희도 인정&존중 메시지
권아솔, 이둘희에 먼저 사과
제2대 로드FC 라이트급(70㎏) 챔피언 권아솔(39)은 2010년대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무대 최고 스타였다. 거침없는 언행뿐 아니라 기량도 갖췄기에 가능한 유명세였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에 의해 2011년 3분기 라이트급 80점으로 평가됐다. 80점은 현재 UFC 라이트급 62위 및 상위 73.8%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2016년 5월 장충체육관 로드FC 31과 여러모로 비슷하다. 당시 권아솔은 무제한급 경기 시작 18초 만에 구와바라 기요시(43·일본)한테 펀치 TKO로 졌다. 세키노 다이세이 원래 상대가 초대 로드FC 헤비급 챔피언 김태인(32)이었다면, 권아솔은 이둘희(36)와 대결할 예정이었다.
김태인은 로드FC 72를 사흘 앞두고 무릎 안쪽 인대가 찢어졌다. 구와바라 기요시는 전방십자인대 및 반월상연골판 파열 진단이 나온 이둘희 대체 선수로 로드FC 31 나흘 전 발표됐다.


하지만, 3229일(8년10개월3일) 뒤 여론은 달랐다. 갑작스러운 김태인 결장 공백을 메우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권아솔은 로드FC가 헤비급 타이틀 도전자로 인정한 세키노 다이세이에 맞서 5분을 넘게 버텼다. 보고 피하면서 반격할 줄 아는 과거의 장점이 아직 살아있었다.
로드FC 72로부터 일주일이 지나고 MK스포츠와 만난 블랙컴뱃 이둘희 해설위원은 “마지막을 불태운 권아솔한테 박수를 보낸다. 인정할 수밖에 없는 시합을 했다”며 옛 파이터 동료이자 선배를 존중했다.

2023년 2월 경기도 고양체육관 로드FC 63을 해설자로 생중계한 권아솔은 로드FC 31 이후 2479일(6년9개월12일) 만에 이둘희를 만났다. “그때 왜 일방적으로 시비를 걸었냐”는 이둘희에게 권아솔은 “무조건 사과하고 죄송합니다”라며 미안함을 표현했다.
이둘희는 2013년 3분기~2014년 2분기 미들급 55점이 ‘파이트 매트릭스’ 커리어 하이다. 55점은 지금 UFC 미들급 60위 및 상위 89.6% 레벨이다. 권아솔 못지않은 실력자였지만, 로드FC 31에서 아웃당한 건강 문제 여파로 그 뒤 종합격투기 공식 시합이 없다.

로드FC63 현장에서 권아솔이 “마음에 짐이 있었다면 내려놓으시고 우리 앞으로는 친하게 지냅시다”며 후배 이둘희한테 거듭 고개를 숙인 것 역시 ‘그때 부상이 정말 선수 생활을 끝낼 줄은 몰랐다’는 당혹감이 느껴진다.
권아솔은 로드FC 해설위원뿐 아니라 2023년 본인 유튜브 채널 콘텐츠로 시작한 1라운드 100초 방식의 ‘파이터 100’을 프로 대회까지 열 정도로 성공시키고 있다.

[경기도 오산=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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