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원 “‘폭싹 속았수다’ 잘돼서 좋아, ‘헤다 가블러’ 운명처럼 온 작품”

이하나 2025. 4. 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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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이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속에 무대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극의 매력에 대해 백지원은 "연극의 매력은 굉장히 많다. 이번 '헤다 가블러'는 굉장히 운이 좋게 합류하게 됐다. 일정이 잘 안 맞다가 연락받기 이틀 전에 '붉은 낙엽'이라는 작품을 봤다. 그 작품을 너무 잘 봤다"라며 "'무대 다시 한번 서고 싶은데'까지는 욕심을 못 내고, 원래 연극 배우를 오래 했으니까 무대에 대한 향수나, 무대를 지키는 동료들을 봤을 때 마음이 굉장히 울렁했다. 그 기운을 안고 집에 왔는데 이틀 뒤에 LG아트센터에서 연락을 주셨다. 나에게 이 작품은 '네가 이걸 하면 좋겠다'라고 운명처럼 왔다고 생각해서 너무 기쁘게 작품에 합류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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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뉴스엔 글 이하나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백지원이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 속에 무대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4월 8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는 LG아트센터 개관 25주년 기념 제작 연극 ‘헤다 가블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세계적인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명작인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심도 있게 탐구한 작품으로, 헤다의 질투심을 자극하는 친구 ‘테아’ 역에는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활약한 백지원이 맡았다.

연극의 매력에 대해 백지원은 “연극의 매력은 굉장히 많다. 이번 ‘헤다 가블러’는 굉장히 운이 좋게 합류하게 됐다. 일정이 잘 안 맞다가 연락받기 이틀 전에 ‘붉은 낙엽’이라는 작품을 봤다. 그 작품을 너무 잘 봤다”라며 “‘무대 다시 한번 서고 싶은데’까지는 욕심을 못 내고, 원래 연극 배우를 오래 했으니까 무대에 대한 향수나, 무대를 지키는 동료들을 봤을 때 마음이 굉장히 울렁했다. 그 기운을 안고 집에 왔는데 이틀 뒤에 LG아트센터에서 연락을 주셨다. 나에게 이 작품은 ‘네가 이걸 하면 좋겠다’라고 운명처럼 왔다고 생각해서 너무 기쁘게 작품에 합류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다양한 드라마에서 러브콜을 받는 백지원은 ‘폭싹 속았수다’ 인기 속에 연극에 복귀하는 소감에 대해 “매체에서 연기한 작품들이 최근에 호응을 많이 해주시고 많이 봐주신 건 굉장히 감사하다. 잘 돼서 저도 좋고, 저도 잘 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원은 “연극 공연장을 찾아오기가 쉽지 않은 공감이지 않나. 제가 예전에 출연 배우 11명이고, 관객이 11분 계실 때 공연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던 소극장 시절도 있었다. 소극장이든, 대극장이든 연극 공연은 평일, 주말에 일부러 오고 가고,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공연을 보는 건 그만큼 수고를 감당하시는 거다”라고 관객들의 마음을 이해했다.

이어 “매체에서 알려진 배우가 나오면 그만큼 연극을 잘 안 보시는 분들이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계기는 된다고 생각한다. 반대로 공연을 안 보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연극계에 같이 연기하고 있는 동료 배우들도 그만큼의 관심을 가지고 극장을 찾아주신다고 생각한다. 공연을 처음 보시는 분도, 공연을 자주 보시는 분도, 공연에 종사하시는 분도 이런 계기로 극장에 많이 찾아서 공연을 봐주시면 더없이 감사하겠다.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헤다 가블러’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된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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