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1분기 주식 평가액 8조↑…트럼프가 살린 '방산·조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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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국내 주식 평가액이 8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현재 274개(4일 기준)로, 총 주식 평가액은 136조7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조선주인 한화오션(5,687억 원)과 삼성중공업(1,631억 원)도 같은 기간 평가액이 크게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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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삼성중공업 등 선전

국민연금의 올해 1분기 국내 주식 평가액이 8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출범으로 호황이 기대되는 방산과 조선주의 선전 덕분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상장사는 현재 274개(4일 기준)로, 총 주식 평가액은 136조7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2월 30일 기준) 127조8,418억 원보다 8조2,337억 원 늘어난 규모다. 1분기 늘어난 평가액은 2023년도 한 해 연금 지급액(39조 원)의 20%를 웃도는 규모다.
방산·조선주의 성장이 평가액을 밀어올렸다. 대표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평가액이 1조2,941억 원 증가했고, 현대로템과 한국항공우주 평가액도 각각 4,333억 원, 1,822억 원씩 늘었다. 조선주인 한화오션(5,687억 원)과 삼성중공업(1,631억 원)도 같은 기간 평가액이 크게 불어났다. 반도체주도 힘을 더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평가액은 각각 1조3,300억 원, 4,439억 원 증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 관련 리스크는 거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그 영향이 가장 둔감한 업종은 방위산업"이라며 앞으로도 방산·조선은 비교적 '트럼프발(發) 관세 전쟁'의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조선은 "전 세계 수주잔고에서 미국 선주의 비중이 8%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1분기 신세계푸드, 한솔제지, 씨앤씨인터내셔널, 진에어, 명신산업, 삼양홀딩스 등의 지분율을 5% 미만으로 낮췄다. 이에 반해 HMM, 포스코DX, 두산로보틱스, 호텔신라, 대주전자재료, 코스모신소재,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을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편입했다.
진달래 기자 a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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