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박기·보은인사 여전"…尹정부 기관장 47.3% 총선 이후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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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47.3%가 작년 4·15 총선 이후 선임됐으며, 이 중 약 31.5%는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의 임명·재임 현황을 윤석열 정부 출범 전(2022년 5월10일 이전), 출범 이후 총선 전(2022년 5월~2024년 4월14일), 총선 이후(2024년 4월16일~현재)로 구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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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임명된 공공기관장의 47.3%가 작년 4·15 총선 이후 선임됐으며, 이 중 약 31.5%는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로 나타났다.
리더스인덱스는 지난달 말을 기준으로 공공기관 331곳의 기관장 304명과 상임감사 96명 등 총 400명의 임기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최근 3년간 공공기관장과 상임감사의 임명·재임 현황을 윤석열 정부 출범 전(2022년 5월10일 이전), 출범 이후 총선 전(2022년 5월~2024년 4월14일), 총선 이후(2024년 4월16일~현재)로 구분했다.
그 결과 전임 정부에서 임명돼 윤석열 정부 시절에도 직을 유지한 인사가 5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50명은 현재 임기가 종료된 상태였다.
윤 정부 출범 이후 새롭게 임명된 공공기관 인사는 총 344명인데, 이 중 149명(43.3%)이 4·15 총선 이후 부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장이 124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상임감사는 25명이었다.
총선 이후 인사 시기를 월별로 보면, 기관장의 경우 계엄 선포 직전 달인 지난해 11월 가장 많은 20명(16.1%)이 집중 임명됐다. 이어 같은 해 9월(14명), 8월(12명), 7월(10명) 등 하반기 인사 비중이 높았으며 계엄 사태 이후 사회 혼란이 컸던 올 2월과 3월에도 각각 11명, 10명이 새로 임명됐다. 상임감사 역시 지난해 11월에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 1월 4명, 2월에도 1명이 선임됐다.
특히 총선 이후 임명된 기관장 10명 중 8~9명은 공석 상태이던 자리에 들어갔다. 124명의 신규 기관장 중 104명(83.9%)이 모두 공백을 채우는 형태로 부임했다. 이는 공공기관장 자리가 '선거공신'에게 보은성으로 제공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리더스인덱스는 평가했다.
공공기관장·상임감사 149명 중 55명(36.9%)이 윤 정부와 관련 있는 인물로 파악됐다. 기관장의 경우 39명(31.5%)이, 상임감사는 16명(64%)이 이에 해당한다.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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