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아들, 사고로 잃고 폐인처럼..300평 땅 사서 수목장"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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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날 박영규는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5, 6년 밴쿠버에서 폐인이다시피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 다시 방송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박영규는 지난 2004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미국에 있던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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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배우 박영규가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먼저 떠난 아들을 떠올리며 "5, 6년 밴쿠버에서 폐인이다시피 아무것도 안 하고 살았다. 다시 방송하게 된 이유는 어느 날 이렇게 살면 안 되겠다 싶었다. 하늘에 있는 아들에게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말아야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들이 아기 때부터 나를 잘 알았다. '아버지는 사업하면 망할 거 같다', '연기 열심히 해라'라고 했다. 우리 아들 말처럼 '열심히 연기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빛나는 사람 되면 아들이 나를 빨리 찾으라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납골당 하려고 했다. 우리 아들이 항상 단칸방에 살았었는데 큰 집에 살게 하고 싶은 게 꿈이었다. 꿈을 못 이뤄줘서 지금이라도, 넓은 마당에서 뛰어놀라고 땅을 300평 사서 수목장했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지난 2004년에 오토바이 사고로 미국에 있던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22세였던 그의 아들은 친구가 운전하는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는데, 다른 차와 추돌하면서 사고를 당했다.
허지형 기자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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