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발끝도 못 따라갔다' here we go 컨펌, 토트넘 결별 '사실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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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오는 6월 RB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예정이며, 이후 다시 독일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로마노 기자는 꾸준하게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 말해왔고, 시즌 말미에 다시 한 번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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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는 티모 베르너를 완전 영입할 의사가 없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토트넘은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그는 오는 6월 RB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예정이며, 이후 다시 독일 구단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베르너는 지난 2023-24시즌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팬들은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간 ‘최악의 부진’을 겪어 왔던 베르너였기 때문. 베르너는 과거 RB 라이프치히에서의 맹활약으로 첼시에 입성했다. 그러나 단조로운 드리블 패턴,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인해 처참한 실패를 맛봤다. 이후 라이프치히로 복귀했지만, 여전히 부진을 극복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다.
초반 활약은 좋았다. 베르너는 주로 후반 교체로 나섰는데,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상대 수비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빠른 드리블 돌파 이후 크로스가 주된 루트였다. 그러나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베르너의 패턴은 읽히기 시작했다. 리그 13경기 2골 3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아쉬웠다. 그러나 토트넘은 베르너와의 임대를 1년 연장했다.

현재까지의 성과를 볼 때, 최악의 선택인 것으로 여겨진다. 베르너는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선발 기회를 몇 차례 잡았다. 움직임은 좋았다.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완벽에 가까웠다. 그러나 ‘결정력’이 문제였다. 수 없이 많은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매번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빗나갔다. 결국 또다시 ‘지탄의 대상’으로 떠올랐다.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또한 베르너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레인저스전 베르너가 심각한 경기력으로 일관하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는 더 많은 것들을 보여줘야 했다. 마치 18세 수준의 선수가 경기장에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 베르너에게 직접 그렇게 이야기했다”며 질책했다. 이후에도 베르너는 별 다른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고, 심지어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결국 토트넘과 작별할 전망이다. 로마노 기자는 꾸준하게 토트넘이 베르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 말해왔고, 시즌 말미에 다시 한 번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결국 라이프치히 복귀가 유력한 가운데, 복귀 이후에도 라이프치히에서의 주전 경쟁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이적설이 돌고 있는 상황, 토트넘 임대 생활로 커리어 반전을 도모했던 베르너의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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