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 93%...헬기 진화 재개
[앵커]
어제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불이 나 산불대응 2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밤샘 진화 작업이 진행됐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진화도 재개됐는데,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차상은 기자!
[기자]
경남 하동군 산불 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재 진화율은 어떻습니까?
[기자]
아침 7시 기준 진화율은 9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벽 한때 진화율이 9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며 조금 내려갔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 진화도 재개됐는데, 진화 작업에 속도가 더 붙을 전망입니다.
산불이 난 곳은 경남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일원입니다.
어제 정오쯤부터 불이 시작돼 1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화 헬기 31대와 667명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져 있습니다.
131세대 242명이 옥종고등학교와 체육관인 옥천관 등으로 대피해 임시로 머무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제 오후 1시 25분 산불대응 1단계에 이어 오후 3시 반에는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예상되는 피해 면적이 50~100ha일 때 내리는 단계입니다.
다행히 밤샘 진화 끝에 전체 화선 5.18km 가운데 대부분을 끄는 데 성공해, 남아 있는 화선은 0.35km로 추정됩니다.
어제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서는 70대 남성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를 쓰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다른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남 하동 옥종면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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