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산불 진화율 99%…일출 뒤 헬기 투입

최경진 2025. 4. 8.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하동 산불은 지난 7일 낮 12시 5분 발화돼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를 나섰다.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7일 오후 경남 하동군 옥종면 옥천관에 마련된 하동 산불 이재민 대피소에서 이재민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경남 하동군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작업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주불 진화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

8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기준 하동 옥종면 산불 진화율은 99%로 집계됐다.

하동 산불은 지난 7일 낮 12시 5분 발화돼 산림당국이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 등을 투입해 진화를 나섰다.

하지만 일몰 전 주불을 잡지 못해 날이 진 뒤 장비 72대, 대원 753명 등을 동원해 밤샘 진화를 했다.

산림당국은 해가 뜨면 다시 헬기를 투입해 공중 진화를 할 방침이다.

산불영향구역은 66㏊이며 총 화선 4.65㎞ 중 4.6㎞는 주불 진화가 완료됐다.

남은 화선은 0.05㎞이다.

이 화재로 인근 주민 506명이 옥종고등학교 등으로 대피했다.

또 산불이 시작된 곳 인근에 있던 70대 남성이 자체적으로 불을 끄다 양손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산림당국은 이 남성이 예초기로 작업하다 산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