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25세 때 아내 보고 첫눈에 반해, 8년 연애 후 결혼...처제가 한혜진" (4인용)[종합]

하수나 2025. 4. 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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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강우가 한혜진의 언니인 아내를 첫 눈에 보고 반해 8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강우는 "당시 오디션 보러 다닐 때 신인시절 아내와 만났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2002년 '해안선'이라는 영화를 찍는데 그해 아내가 크리스마스선물로 '해안선' DVD를 준거다.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구나' 단역인데도 감동 받았다. 이 친구는 '네가 나온 첫 영화니까 준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직도 그 DVD를 가지고 있다"라고 아내의 선물에 감동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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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김강우가 한혜진의 언니인 아내를 첫 눈에 보고 반해 8년 연애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채널A 절친 토크멘터리 ‘4인용식탁’에선 이연복 셰프와 김강우, 허경환, 장예원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김강우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강우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옆 테이블에서 어떤 여성분들이 생일잔치를 하는 거다. 그 중에 한 분을 봤는데 너무 예쁜 거다. ‘너무 예쁘지 않니?’ 그랬더니 친구 하나가 그 여성을 부르더라. 당황해서 말렸더니 친구가 아는 사이라며 ‘원래 너 소개시켜 주려고 했다’라고 하더라. 저는 남자학교만 나와서 몰랐는데 저랑 가까운 동네 학교를 다닌 친구였다. 그때가 25세였다. 그 자리에서 반해서 만나게 돼서 8년 연애를 해서 15년을 살았다”라고 밝혔다. 

이에 허경환과 장예원은 “그래서 돌아다녀야 한다” “집에 있으면 아무 일도 안 일어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강우는 “당시 오디션 보러 다닐 때 신인시절 아내와 만났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2002년 ‘해안선’이라는 영화를 찍는데 그해 아내가 크리스마스선물로 ‘해안선’ DVD를 준거다.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구나’ 단역인데도 감동 받았다. 이 친구는 ‘네가 나온 첫 영화니까 준거야’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직도 그 DVD를 가지고 있다”라고 아내의 선물에 감동받았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어 아내와 무명 시절부터 톱배우가 되기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는 김강우는 “어떻게 보면 동지인 거다”라고 말했다. 

오랜 연애 끝에 결혼까지 골인한 비결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저는 내 인생에 뭐가 더 중요한지를 생각했다. 저와 동갑이니까 어떤 순간에는 아내는 딸 셋의 장녀고 시집을 가야하는 적령기가 오는데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이 친구에게 상처를 주지?’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했다. 뭐가 더 중요한지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처제인 한혜진과 촬영을 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강우는 “처제가 예능 프로그램 MC할 때 게스트로 나간 적은 있다. 작품을 같이 한 적은 없다”라고 밝혔다.

또 한혜진 기성용과 부부끼리도 만나느냐는 질문에 “명절마다 항상 본다. 근데 꼭 장모님과 처제는 내가 없을 때 온다. 내가 집 들어가면 갑자기 없어지더라. ‘가지 마세요’ 그래도 소용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예원은 “뭔지 알 것 같다. 저희 엄마도 그런다. 집에서 편히 쉬라고 배려해주시는 거다”라고 짚었다. 

“살가운 아빠일 것 같다”는 반응에 김강우는 “저는 좀 의외로 엄격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아들에 대해 “첫째는 나 닮았고 둘째는 엄마 닮은 것 같은데 또 어떤 분들은 둘째가 저를 닮았다고 하는 분들도 있다”라고 털어놨다.  

첫째가 중2, 둘째가 초6인 두 아들을 둔 김강우는 “집에 있을 때는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준다. 저희 아이들은 다섯 끼를 먹는다. 방학 때는 엄마가 ‘이제 좀 그만 먹어’ 하면 ‘오늘은 세끼만 먹을게’ 이럴 정도다. 엄마가 하루종일 음식을 하는데 제가 공연 할 때는 못하고 스케줄 없을 때는 아내 대신 요리를 한다”라고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김강우는 “남자가 요리를 해주면 집이 화목해지는 것 같다. 요리하는 아빠의 뒷모습에서 우리집 분위기는 나쁘지 않구나 하는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또 “첫째 때 제가 일을 안 하고 같이 키웠다. 다 같이 자다가 깼는데 아내 말고 숨소리가 하나가 더 들리니까 책임감도 느껴지고 신비한 감정이 들었다”라며 이 감정들을 담아 아이들의 성장 과정과 아빠의 마음을 담은 육아일기를 썼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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