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불륜 남편 품으려는 사연자에 “본인 팔자 본인이 꼰다”(물어보살)[순간포착]

임혜영 2025. 4. 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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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불륜과 관련한 사연에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다정한 것도 잠시, 남편은 사연자의 눈치를 보다 며칠 후 다시 짜증을 낸다고.

남편은 사연자에게 "내가 꼴 보기가 싫냐. 나 없이 잘 사나 봐라"라고 말한 후 또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특히 사연자는 최근 남편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새 삶을 약속했다고 말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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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서장훈이 불륜과 관련한 사연에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미니 무물보’가 진행됐다. 

이날 사연자는 남편이 찌개가 짜다는 이유로 집을 나갔다며, 며칠 후 집에 와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정하게 군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정한 것도 잠시, 남편은 사연자의 눈치를 보다 며칠 후 다시 짜증을 낸다고. 

남편은 사연자에게 “내가 꼴 보기가 싫냐. 나 없이 잘 사나 봐라”라고 말한 후 또 집을 나갔다고 말했다. 사연자는 남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고, 자녀가 있어 참고 살았다고 말했다.

어느 날 사연자에게 의문의 여성이 찾아왔다. 알고 보니 남편이 총각 행세를 하며 연애를 하고 다녔던 것. 의문의 여성은 자신이 이들 부부에게 속았다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난동을 부렸다고. 사연자는 이 일을 계기로 이혼을 생각했지만 딸 때문에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특히 사연자는 최근 남편이 불륜 사실을 인정하며 새 삶을 약속했다고 말해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사연을 모두 들은 서장훈은 “마지막에 반성하고 그러니까 (흔들리는 것 같다). 누구한테 물어보지 말고 그냥 살아라. 외도를 습관적으로 하는 남편이어도 살고 싶은 것 아니냐. 뭘 자꾸 물어보냐. 그냥 살아라. 본인 팔자는 본인이 꼬고 있다. 고통 속에서 허우적댈 것이다. 헤어지길 개인적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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