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건진법사 1억 공천 뒷돈 혐의 목격자였다 “윤한홍 이름 봤다”

황혜진 2025. 4. 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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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이른바 '건진법사(본명 전성배) 뒷돈 혐의' 목격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JTBC는 "이천수가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2018년 1월 예비후보자 정 씨 등이 건진법사 법당을 찾아와 공천을 청탁할 때 건진법사 전 씨의 바로 옆자리에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진술 조서가 재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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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천수, 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이른바 '건진법사(본명 전성배) 뒷돈 혐의' 목격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4월 7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전성배 씨의 정치 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에서 이천수의 이름이 언급됐다.

전성배는 2018년 자유한국당의 영천시장 공천 대가로 예비 후보자 정 모 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에 휩싸여 재판에 넘겨졌다.

JTBC는 "이천수가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2018년 1월 예비후보자 정 씨 등이 건진법사 법당을 찾아와 공천을 청탁할 때 건진법사 전 씨의 바로 옆자리에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진술 조서가 재판에 제출됐다"고 보도했다. 이천수는 축구선수 은퇴 후 건진법사를 소개받아 법당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천수는 지난해 진행된 12월 검찰 조사에서 '지방에서 올라온 정 씨 등이 공천을 청탁했고 건진법사가 윤한홍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 씨 휴대전화 화면에 윤한홍이란 이름이 떠 있는 것을 봤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천수는 축구선수 은퇴 후 스포츠 해설가이자 방송가로 활동 중이다.

이천수는 최근 tvN 예능 '골든일레븐3', TV조선 '조선체육회',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등에 출연했다. 2023년 12월 열린 제21회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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