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5년만 최대 폭등… 원·엔 환율은 1000원 돌파

임성원 2025. 4. 7. 17: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7일 코로나19 초반인 2020년 3월 19일(40.0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 속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원·엔 환율은 이날 1000원을 넘어서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3.7원 뛴 1467.8원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7일 코로나19 초반인 2020년 3월 19일(40.0원) 이후 약 5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글로벌 관세 전쟁 우려 속 위험 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한 것이다. 원·엔 환율은 이날 1000원을 넘어서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33.7원 뛴 1467.8원이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9원 상승한 1462.0원에 출발해 한 때 1471.6원까지 올랐다.

이후 상승 폭을 반납하며 오후 2시 30분쯤 1461원까지 내렸다. 하지만 환율은 다시 반등하며 1460원대 후반에서 주간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64% 오른 102.546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 급락은 미국 상호관세와 이를 맞받아 친 중국의 보복관세 발표 여파에 따른 것으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이 컸다.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고, 국내 증시에서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모두 5% 넘게 급락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된 엔화의 가치도 급등했다. 원·엔 환율은 1000원을 넘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6.39원 상승한 100엔당 1008.21원이었다. 이는 지난 2023년 4월 27일(1000.26원) 이후 약 2년 만에 1000원을 넘어선 것으로, 2022년 3월 22일(1011.75원) 이후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엔·달러 환율은 같은 시간 0.31% 내린 145.576엔을 기록했다.

임성원기자 s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