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투약,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실 신설..AI 헬스케어 강화

이유미 기자 2025. 4. 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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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 '슈가코치' 운영사 하우투약(대표 김경열)이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Chief AI Officer)실'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하우투약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CTO(최고기술책임자)와 CAIO의 역할을 분리, '기술 실행력'과 '전략적 AI 활용'을 각각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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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고재경 하우투약 CAIO와 동사 윤재경 CTO/사진제공=하우투약

AI(인공지능) 기반 혈당 관리 솔루션 '슈가코치' 운영사 하우투약(대표 김경열)이 'CAIO(최고인공지능책임자, Chief AI Officer)실'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하우투약은 AI 기반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혁신을 본격 추진한다.

최근 AI 기술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면서 기술 외 경영 전략과 윤리·규제까지 통합 조율하는 CAIO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CAIO는 AI를 통해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각 부문 리더들과 협업, 기술과 비즈니스 목표 간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우투약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CTO(최고기술책임자)와 CAIO의 역할을 분리, '기술 실행력'과 '전략적 AI 활용'을 각각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CAIO는 AI를 통한 업무 효율성 개선이나 새로운 수익원 발굴뿐만 아니라, 윤리 문제와 보안 위험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통상 많은 기업의 CTO가 이 같은 업무를 맡았으나 AI 활용이 광범위해지고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기술 외 다양한 측면에서 AI 전문가가 필요해진 만큼 하우투약 측은 CAIO실을 신설했다.

기존 고재경 하우투약 CTO가 초대 CAIO를 맡게 됐다. 고재경 CAIO는 LG CNS, LG화학 등에서 AI 플랫폼 및 알고리즘 최적화 등 다수의 AI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2022년부터 하우투약 CTO로 취임, AI 기반 영양제 추천 플랫폼 '당신의 영양제'와 AIoT(사물지능) 기술을 활용한 혈당 특화 에이젠트 서비스 '슈가코치' 등 AI 기반 서비스의 론칭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

신임 CTO에는 카카오와 LG화학에서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개발을 주도해 온 윤재경 실장이 선임됐다. 윤재경 CTO는 LG 화학에서 특허·R&D(연구·개발) 분석 등을, 카카오에서 데이터 분석 및 플랫폼 개발 등을 맡았다. 또한 IT 및 DX(디지털전환) 영역에서 프로세스 혁신으로 업무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기술 리더십과 개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하우투약 관계자는 "앞으로 AI를 중심으로 각 부문별 전략을 재정비하고 직원 교육과 AI 활용 문화 정착, AI 기반 아키텍처 혁신, 그리고 윤리적 AI 운영까지 전사적 AI 혁신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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