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 의혹' 김건희 여사 소환조사 일정 조율

장연제 기자 2025. 4. 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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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9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을 비롯한 명태균 씨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건희 여사 소환 조사를 위한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 수사팀은 최근 김 여사 측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소환조사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이 김 여사 측과 소통한 시점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이전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월 17일 창원지검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을 넘겨받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 측은 관련 연락을 받았으나 정식으로 출석 일정을 조율한 것은 아니었다는 취지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고,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김 여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청사로 불러 2022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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