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일동 싱크홀 사고지점, 20일 오후 11시 통행 재개
조사위, 복구작업 사고조사에 지장 없다 판단

지난달 24일 발생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땅꺼짐(싱크홀) 사고지점의 도로통행이 20일 오후 11시부터 전면 재개될 예정이다. 당시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지고,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쳤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와 협의해 시민들의 불안해소와 교통불편 최소화를 위해 땅꺼짐 구간 도로복구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고원인을 규명할 조사도 병행한다.
사고지점을 제외한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 동남로 왕복 4차로와 상암로 4차로의 도로 통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재개된 상태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와 그동안 복구시점에 대해 논의를 해왔고, 시민불편 해소와 복구시점 등을 논의해왔다”면서 “사고조사위원회가 조사에 지장이 없다고 판단내림에 따라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고 발생 직후부터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고, 복구작업 과정에서도 계속 조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도로안정화를 위해 지난 4일부터 도로 하부에 위치한 9호선 4단계 공사현장의 터널 내부 보강작업을 진행 중이다. 7일부터 지상부 땅꺼짐 지점 되메우기 작업도 실시한다.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지상 되메우기 작업에 참관해 시료를 채취했다.
시는 8~20일 약 2주간 땅꺼짐 지점에 대한 지반보강과 도시가스·상하수도 등 지하시설물 복구 및 도로포장을 추진한다. 특히 사고 이후 공급이 중단된 도시가스는 정밀검사를 거쳐 오는 10일부터 재공급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으신 유가족께 진심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복구 과정에서도 사고원인 조사에 지장이 없도록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에 적극 협조하고, 복구작업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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