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지난달 '망가쿠' 등 불법 웹툰 사이트 4곳 폐쇄

이찬종 기자 2025. 4. 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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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방문자 수가 1800만회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웹툰 불법 사이트 '망가쿠(Mangaku)'가 폐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대응팀이지난 3월 망가쿠를 포함해 총 4곳의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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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 사이트'R' 폐쇄 공지./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월 평균 방문자 수가 1800만회에 달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웹툰 불법 사이트 '망가쿠(Mangaku)'가 폐쇄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불법유통대응팀이지난 3월 망가쿠를 포함해 총 4곳의 불법 웹툰·웹소설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7일 밝혔다.

망가쿠는 2008년부터 약 17년간 수백 편이 넘는 K 웹툰을 유통해온 대표적인 불법 사이트다. 신원이 특정되지 않으면 단속이 불가능한 맹점을 악용해 운영자는 그동안 저작권자들의 수많은 경고와 요청에도 무응답으로 일관해왔다. 최근 카카오엔터가 자체 기술로 운영자 신원을 특정해 직접 경고 연락을 취하자 운영자는 일주일 만인 지난달 22일 사이트를 폐쇄했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영미권 대형 웹툰 불법 사이트 'R'과 2년여간 운영된 브라질 웹툰 불법 사이트 '노르테 로즈 스캔(Norte Rose Scan)'도 각각 3월 2일과 12일에 자발적인 폐쇄를 끌어냈다. 이들의 올해 1월 방문자 수는 각각 120만회와 34만회다. 노르테 로즈 스캔 운영자는 사이트를 폐쇄하면서 "카카오엔터 측에서 보낸 메일로 인해 웹사이트를 닫게 됐다"고 공지했다.

카카오엔터가 글로벌 플랫폼 워드프레스에 직접 요청해 사이트를 폐쇄하기도 했다. 워드프레스(WordPress) 블로그로 운영되던 영미권 웹소설 불법 사이트 '블루벨스 인 블룸 (Bluebells in Bloom)'을 신고 및 저작권 보호 요청해 지난달 17일 삭제됐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불법유통대응팀은 그동안 총 25개의 불법 사이트를 폐쇄했다"며 "불법 유통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만큼 유관 기관 및 수사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공동 법적 대응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엔터는 국내 최대 IP 기업으로서 파트너인 창작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2016년부터 불법유통 대응에 선도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불법유통대응팀은 2021년 업계 최초로 설립돼 체계적인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페쇄 전 망가쿠 웹사이트 화면./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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