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男배우, 성추행 1억 합의하고…또 강제 키스 퍼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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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도중 여배우에게 강제로 입을 맞춰 논란에 휩싸인 배우 빌 머레이(74)가 과거 성추행 합의 사건을 언급했다.
빌 머레이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Being Mortal' 촬영 당시 불거진 성추행 사건에 대해 "그를 만지지 않았다. 마스크를 쓴 채 키스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당시 한 여성 스태프는 "촬영장에서 빌 머레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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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생방송 도중 여배우에게 강제로 입을 맞춰 논란에 휩싸인 배우 빌 머레이(74)가 과거 성추행 합의 사건을 언급했다.
빌 머레이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2022년 개봉한 영화 'Being Mortal' 촬영 당시 불거진 성추행 사건에 대해 "그를 만지지 않았다. 마스크를 쓴 채 키스를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당시 한 여성 스태프는 "촬영장에서 빌 머레이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했다. 그는 같은 해 10월 피해 여성에게 합의금 10만 달러(1억 4615만 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소품용 침대에서 여성의 몸에 올라탄 뒤 마스크를 쓴 채 입술에 키스했다. 이에 영화 제작사 서치라이트픽처스는 촬영을 무기한 중단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빌 머레이는 "(내가)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겠다. 이전에도 유사한 행동을 했고 늘 재미있었다"며 "그와는 일주일 동안 점심도 함께했기에 낯선 사람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나에게는 여전히 재밌다. 아직도 마스크를 쓰고 누군가에게 키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멍청하다고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앞서 빌 머레이는 지난달 31일 영화 '더 프렌드' 홍보차 출연한 생방송 'Watch What Happens Live'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나오미 왓츠(56)에게 강제 입맞춤을 퍼부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나오미 왓츠의 얼굴을 부여잡고 입술에 키스를 퍼부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공개적인 성추행", "역겹다", "그녀가 괜찮은 척해야 해 안타깝다" 등 반응을 보이며 비난을 쏟아냈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채널 'Watch What Happens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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