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 “너무 힘들어 회사에 전화할 뻔, 나이 38살이라 참아”(길바닥 밥장사)

[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표명중 기자]

황광희가 '길바닥 밥장사'를 촬영하며 많은 고생을 했다고 밝혔다.

황광희는 4월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길바닥 밥장사'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요리 방송에서 수발 역할을 쭉 해왔다. 그래서 음식 프로그램이 종종 들어왔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한테 어느 순간 부담으로 다가왔다. '잘하시지 않냐' '프로그램에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섭외를 해서 '저는 수발을 잘하는 거지, 요리를 잘하지는 못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 요리도 잘 해보고 겸사겸사 외국도 나가보자는 생각에 결정했는데, 3회 녹화하니 너무 힘들더라. '어떻게 날 불렀냐'고 하니 '너라서 불렀다'고 하더라. 정말 힘들었다. 거짓말이 아니다"며 "회사에 전화하려다가 '나도 나이가 38세인데 이것을 참아야 어른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참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

뉴스엔 김명미 mms2@ / 표명중 acep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