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선'으로 김수현 완벽 통편집한 '굿데이'… 단체곡에서도 편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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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굿데이'에서 김수현의 흔적이 완전히 사라졌다.
지난 6일, MBC TV 예능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출연진들과 함께 애장품 경매를 벌였다.
김수현은 '굿데이'에 등장했을 때 '88즈'의 멤버 중 한 명이었으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지면서 그가 출연한 모든 화면이 삭제됐다.
'굿데이' 제작진 측은 흰 선으로 화면을 분할한 뒤, 한가운데에 앉아 있던 김수현의 모습을 완전히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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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MBC TV 예능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출연진들과 함께 애장품 경매를 벌였다. 또, 단체곡을 공개하고 모두 함께 녹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 그는 단체곡인 듀오 ‘도시아이들’의 ‘텔레파시’ 녹음에 참여했으나 그 또한 모두 편집됐다.
김수현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테오 측은 “제작진은 김수현의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며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故 김새론 미성년 시절에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수현은 故 김새론이 성인이던 때 사귀었다고 주장했으며, 고인에게 채무 변제에 대한 압박도 하지 않았다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이후 김수현은 故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를 상대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120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청구 소송도 이어졌다.
그는 ‘가세연’의 대표 김세의를 스토킹 혐의로 추가 고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2일 가세연은 김새론이 만 17세였던 2018년 4월에 김수현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당시 촬영된 사진 등을 포렌식 완료해 일부 공개했다.
김새론 유족 측 변호사도 “고인이 미성년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한 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 8명이 답답한 마음에 성명서를 쓰고 있다. 이를 공개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굿데이’ 측은 이러한 논란을 의식하고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와 같은 편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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