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빅리그 데뷔하나···트리플A 동료들과 포옹하는 모습 포착에 승격 전망 나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미국프로야구 첫 시즌 개막을 맞은 김혜성(26)이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동료들과 포옹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7일 SNS에서 떠도는 오클라호마시티 더그아웃 영상을 소개하며 김혜성의 빅리그 진입 가능성을 제기했다. SI가 소개한 영상에서 김혜성은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엘패소 치와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스콧 헤네시 오클라호마시티 감독과 포옹했다. 돌턴 러싱 등 동료들은 김혜성의 손을 마주쳤다.
SI는 이 장면이 ‘메이저리그(MLB) 승격 통보를 받은 선수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판단하며 “김혜성이 빅리그로 올라가면, 다저스는 그동안 2루수로 뛰던 토미 에드먼을 중견수로 보내고, 김혜성을 2루수로 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혜성과 경쟁을 펼치다가 개막 로스터(26명)에 진입한 외야수 안디 파헤스는 7일 현재 34타수 4안타(타율 0.118)로 부진하다. 또 다른 경쟁자 엔리케 에르난데스(29타수 3안타), 미겔 로하스(19타수 2안타), 크리스 테일러(3타수 무안타)의 타격 성적도 신통치 않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포함 33타수 9안타(타율 0.273)를 치며, 빅리그 승격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김혜성은 올해 1월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달러(약 320억원), 보장계약 3년 총액 1250만달러(182억원)에 계약했다. 시범경기에서 타율 0.207(29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OPS(장타율+출루율) 0.613에 그친 김혜성은 도쿄 시리즈가 열리기 전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며 “수비는 문제가 없다. 타격에서는 MLB 수준의 빠른 공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마이너리그에서 ‘빠른 공’에 잘 대처하며 어필하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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