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이민우, LPGA-PGA ‘남매 최다승 신기록’ 행진[Golfer & Record]

오해원 기자 2025. 4.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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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교포 이민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은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이민우의 누나인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10승이나 기록 중이다.

이민우의 우승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형제나 자매가 아닌 남매의 PGA투어-LPGA투어 우승 사례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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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lfer & Record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메모리얼 파크 골프코스(파70)에서 연장 접전 끝에 호주교포 이민우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오픈(총상금 950만 달러)은 보기 드문 기록을 남겼다. 바로 남매의 미국프로골프 남녀무대에서 동반우승이다. 이민우의 누나인 이민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메이저대회 1승을 포함해 10승이나 기록 중이다. 이민우도 DP월드투어에서 3승, 아시안투어에서 1승을 경험했으나 PGA투어에서는 두 차례 준우승 끝에 본격 합류 2년 만에 첫 승을 거뒀다.

이민우의 우승으로 미국 현지에서도 형제나 자매가 아닌 남매의 PGA투어-LPGA투어 우승 사례가 화제가 됐다. 실제로 이민지-이민우 남매보다 먼저 보기 드문 남매 우승 기록을 가진 이들이 있었다. 빌리와 캐시 크라체르트(이상 미국) 남매가 가장 먼저 골프 역사에서 보기 드문 남매 우승을 맛본 첫 번째 주인공이다. 오빠인 빌리는 PGA투어에서만 4승을 거뒀다. 캐시도 LPGA투어에서 3승을 챙겼다. 오빠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먼저 우승했고, 동생은 1990년에만 3승을 수확했다.

오빠 짐 갤러거 주니어와 동생 재키 갤러거 스미스(이상 미국)도 PGA투어와 LPGA투어 동반 우승 경력을 가진 남매 골퍼다. 오빠 짐은 PGA투어에서 5승을, 동생 재키는 LPGA투어 1승을 맛봤다. 이들의 기록이 과거형이라면 이민지-이민우 남매의 우승 도전은 현재형이라는 차이가 있다. 이미 이민지의 우승만으로도 남매 합산 우승 횟수에서 최다가 된 이민지-이민우 남매지만 앞으로 우승을 추가할 때마다 둘은 이 부문의 최다 기록을 새로 쓸 수 있게 됐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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