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한국카본, 중국향 물량 납품 확대… 목표가 상향”
SK증권은 7일 한국카본에 대해 신규 생산 라인 증설과 중국 조선사향 보냉재 ‘세컨더리 베리어(SB)’ 납품을 통해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1만83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한국카본의 종가는 1만6830원이다.

SK증권은 한국카본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17.3% 증가한 2143억원, 영업이익은 758.2% 늘어난 224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화재 이후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공정 효율화가 큰 폭으로 개선됐고, 원재료인 메틸렌디이소시아네이트(MDI) 가격의 안정화와 불량률 개선, 환율 효과로 인해 실적이 크게 회복됐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8474억원, 영업이익은 953억원, 영업이익률(OPM)은 11.2%로 예상된다. 한국카본은 2023년 밀양 공장 화재 전 23척의 보냉재 생산 생산능력(CAPA)에서 CNC 추가 설비 확대를 통해 현재는 총 34척분의 생산 CAPA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교환사채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총 400억원의 조달 자금으로 신규 생산 설비 투자를 단행했다.
한 연구원은 “약 70척 물량의 SB 생산에서 추가 확대가 이뤄질 예정이며 중국 조선사향 SB 납품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규 설비 확보와 자동화 라인을 통해 생산성이 늘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연구원은 “추가 증설과 이를 통한 중국향 물량 납품 확대, 그리고 2027년 인도 슬롯 물량 수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경쟁사 대비 낮았던 한국카본의 주가 상승 여력을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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