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발 관세 공포에… SK證 “시장 비이성적, ‘밸류에이션 저점’ 논리 작동 안할 수도”

권오은 기자 2025. 4. 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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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로 시장이 극단적 공포에 내몰리면서 밸류에이션(Valuation·평가 가치) 저점과 같은 논리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는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며 "문제가 단기간에 깔끔하게 해결될 수 없기에 추가적 노이즈(소음)가 발생하면 낙폭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반등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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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관련 연설을 하면서 '외국 무역 장벽' 문서를 들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로 시장이 극단적 공포에 내몰리면서 밸류에이션(Valuation·평가 가치) 저점과 같은 논리가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주가지수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취지다.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를 중심으로 또다시 투매가 나오면서 7일 국내 증시도 장초 험악한 분위기에서 시작할 확률이 크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장이 이성적이라고 보기 힘든 상황으로 밸류에이션 저점 등의 논리가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본다”며 “문제가 단기간에 깔끔하게 해결될 수 없기에 추가적 노이즈(소음)가 발생하면 낙폭이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이고 반등해도 그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이미 주식 가격에 관세 시행에 따른 우려가 상당 부분 반영된 것이 합리적인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올해 고점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7%, 23% 하락했다. 변동성지수(VIX)를 비롯한 각종 기술적 지표도 과매도 구간에 들어섰다.

조 연구원은 “추가 낙폭 발생하면서 평가손실이 더 나올 수 있겠지만, 천천히 분할 매수를 실행하는 것이 손익비가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 과정에서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레버리지(차입 등) 사용은 금물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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