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흔적 싹 지웠다…'손절 강요' 정해인·임시완, 4명서 '88즈'로 뭉쳐 ('굿데이')[TEN이슈]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지드래곤이 단체곡 녹음과 함께 프로듀서의 면모를 뽐냈다. '사생활 논란' 김수현은 통편집 됨에 따라 녹음 현장에서 빠졌고, 손절 강요 당했던 정해인, 임시완 등 88즈는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쳤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Good Day)’ 7회에서는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며 열기를 더해가는 굿데이 총회 현장이 공개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조세호, 정형돈, 데프콘, 코드 쿤스트는 물론 황정민,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기안84, 홍진경, 김고은, 안성재 셰프, 세븐틴 유닛 부석순, 에스파, CL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굿데이 프로젝트를 위한 단체곡 녹음이 시작되며 기대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망의 녹음 당일이 밝았다. 지드래곤은 고(故) 김광석, 서태지의 음악 등 가왕들의 명곡들을 탄생시킨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인사드리고 시작해야 한다”며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단체곡이 확정된 가운데 지드래곤은 기존 곡 ‘텔레파시’에 ‘달빛 창가에서’까지 두 곡을 이어서 하나의 곡으로 재해석했다. 1986년 발매된 ‘달빛 창가에서’ 역시 도시아이들이 부른 곡으로, 지드래곤은 원곡에 없는 랩 파트와 ‘함께’의 의미를 되새길 떼창 파트 등을 새롭게 만들어냈다.
녹음실에 가장 먼저 도착한 주인공은 88즈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이수혁이었다. 사생활 논란 김수현은 녹음 현장에서 빠졌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검정 재킷, 청바지로 출연진 전원 패션을 통일한 가운데 정해인은 영화 속 주인공 같은 비주얼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지드래곤은 프로듀서로서 본업 천재 모멘트를 자랑하며 출연자들과 호흡을 맞췄다. 특히 정해인의 녹음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친구에서 프로듀서로 변신하며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섰다. 녹음부스까지 달려간 지드래곤의 밀착 케어 덕분에 정해인의 목소리도 한층 엣지 있게 바뀌며 놀라움을 전했다. 다양한 애드리브를 선보인 조세호 그리고 사투리로 포인트를 준 임시완까지 녹음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2024년을 빛낸 대세 밴드 데이식스도 정형돈과 함께 녹음실에 등장하며 더욱 기대감을 달궜다. 데이식스는 지드래곤에게 디렉팅을 받아보는 것만으로 버킷리스트라고 밝히며 팬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중에서도 유학생 시절 지드래곤을 보고 가수의 꿈을 꾸며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영케이(Young K)의 고백. 데이식스 멤버들은 연습 삼아 진행한 녹음에서도 즉흥으로 화음을 척척 쌓는 호흡을 보여줬고, 지드래곤은 “진짜 잘하네요?”라고 박수를 보내며 ‘달빛 창가에서’ 후렴구 화음을 믿고 맡겼다.
한편, 최근 정해인 인스타그램에는 김수현의 계정을 언팔로우하라는 팬들의 요구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수현이 김새론 관련 사생활 논란으로 비판받으면서 그와 가까운 연예인들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김수현을 팔로우하고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여론의 눈총을 받는 연예인도 있다. 김수현, 정해인과 같은 1988년생 동갑내기 배우 임시완은 지난 2일 팔로우 목록을 정리하고 소속사 채널 하나만 목록에 남겼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팔로우하던 김수현 계정도 함께 팔로우 목록에서 사라져 논란을 의식한 손절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조세호 역시 김수현과 팔로우하지 않은 것이 확인되며 손절 추측이 나왔지만, 두 사람은 애초에 팔로우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현 측과 김새론 유족 측은 '미성년 교제설'에 대해 법정 공방을 시작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일 김수현이 김새론 유족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그리고 김새론의 이모라고 주장하는 성명불상자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민사14부에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 접수된 소송 가액은 11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120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지난달 10일부터 가세연을 통해 메시지와 사진 등을 증거로 제시하며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약 6년간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종합] 방송 출연 거부했다…유명 가수 누군가 보니, "하루아침에 스타로 등극" ('힛트쏭') | 텐아
- "다이어트 안하면 110kg"…37kg 감량 배우, 모태마름 아니었다 "8시간씩 산책" ('나혼산')[종합] | 텐
- 박봄, 복귀 앞두고 달라진 얼굴…팬들도 걱정 "필터 쓰지 말아요" | 텐아시아
- '이혼' 율희 혼전임신 비화 밝혔다…라붐 유정 "걔는 숨기다 들통나" ('콘텐츠제작소') | 텐아시아
- [종합] '2번 공개열애' 전현무, 전여친 간접 언급했다…"난 한 번도 없어" 부러움 폭발 ('전현무계
- 안은진, 고윤정 앞 꿀 뚝뚝 통화…"♥김대명과 신혼" ('언슬전') | 텐아시아
- "비율은 야노시호 쪽" 추성훈 인정, 추사랑 메이크업 후 母 판박이 ('내생활') | 텐아시아
- 김미려 "♥정성윤과 술자리, 늘 내가 계산…'결혼을 샀다'고 하더라('백반기행') | 텐아시아
- '김수현 소속사' 이채민, 박성훈 대타 앞두고 0%대 시청률 흥행 빨간불 ('바니와오빠들') | 텐아시
- 'SNL 하차' 김아영, 결국 눈물 쏟았다…"보면서 기분 복잡 미묘할 것 같아" ('아영세상')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