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완벽한 '4도어 포르쉐'의 등장 -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별별시승]
주행 전반의 뛰어난 완성도로 시선 집중
개선된 승차감·고급스러운 연출로 돋보여

그리고 이러한 ‘입증의 행보’는 911 및 718 등의 ‘쿠페 계열’ 뿐 아니라 SUV 모델인 카이엔과 세단 모델인 ‘파나메라(Panamera)’에서도 유효한 모습이다. 또한 최근에는 이러한 ‘다양한 라인업’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기술 가치, 그리고 빼어난 ‘혁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포르쉐 파나메라에 있어 ‘새로운 기술의 도입’으로 더 높은 가치를 제시하는 존재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어떤 매력과 가치를 제시할까?

3세대를 맞이한 파나메라의 핵심은 단연 ‘911를 세단으로 구성한다’는 컨셉을 계승함에 있다. 실제 차량의 외형적인 부분, 그리고 세부적인 디테일에 있어서 최신의 포르쉐, 특히 최신의 911과 무척이나 닮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더욱 대담해진 연출이 ‘특별함’에 힘을 더하는 모습이다.
실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드러내는 터보 나이트 컬러로 독특한 매력을 자아낸다. 대담하게 연출된 프론트 바디킷, 그리고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가 주행 성능의 기대감을 더하고 ‘터보 나이트 색상의 엠블럼’이 차체와 대비를 이뤄 일반적인 포르쉐와의 차별점을 드러낸다.

끝으로 후면에서는 최근 포르쉐가 선보이고 있는 가로로 긴 라이팅 유닛을 배치해 차량의 무게 중심을 낮춘 모습이며 포르쉐 레터링, 그리고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이 자리해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참고로 ‘고성능 모델’이 아닌 만큼 바디킷 및 디테일 등은 평이한 수준이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의 실내 공간은 포르쉐의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전동화 스포츠카, 타이칸의 이미지를 차용하면서도 더 고급스럽고 넉넉한 매력을 과시한다.
더욱 넓게 연출하는 대시보드는 물론이고 큼직한 디스플레이 패널들이 실내 공간을 채우며 ‘타이칸-라이크’의 구성을 과시한다. 여기에 12.6인치 크기의 디지털 클러스터 및 중앙과 조수석의 와이드 디스플레이 패널이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스포티한 디테일’ 역시 시선을 집중시킨다.
기능도 충실하다. 우수한 그래픽, 빠르고 직관적인 터치 인터페이스 등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 경험’의 이점을 선사한다. 여기에 조수석 탑승자 역시 ‘다양한 기능’에 높은 만족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부메스터 사운드 시스템’ 또한 매력을 더한다.

이어지는 2열 공간 역시 준수한 모습이다. 여느 플래그십 세단의 넉넉함까지는 아니지만 이전의 파나메라와 비교할 때 한층 여유로운 공간, 그리고 만족스러운 시트 등을 배치해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헤드룸이 한층 확장, 체격이 큰 탑승자도 부담 없이 몸을 맡길 수 있다.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내연기관 기술과 전동화 기술의 이상적인 조화’를 자랑한다.
실제 보닛 아래에는 그 자체로도 강력한 성능을 예고하는 V8 4.0L 바이터보 엔진이 자리한다.엔진에서만 519마력을 낼 수 있으며 190마력의 전기 모터가 조합되어 합산 출력 680마력을 과시한다. 토크 역시 94.8kg.m로 여느 고성능 모델들을 압도한다. 변속기는 8단 PDK, 구동계는 AWD 구동계를 조합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320km/h에 이른다. 이는 말 그대로 ‘슈퍼카’라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 정도다. 참고로 공인 연비는 7.7km/L(복합 기준)다.

세로운 디자인, 그리고 새로운 공간과 더욱 향상된 무기를 품고 있는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를 충분히 둘러본 후 본격적인 주행을 위해 도어를 열고 시트에 몸을 맡겼다. 포르쉐 고유의 디자인 기조 위에 더욱 세련된, 최신의 기술 요소들이 자리해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또한 여전히 매력적인, 그리고 또한 ‘주행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스티어링 휠과 시트, 그리고 각종 요소들이 흥분을 더한다. 그리고 시동과 함께 ‘차량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다. V8 엔진의 존재감이 실내 공간에 전해지며 ‘주행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리고 단순히 ‘수치적인 민첩성’만 뛰어난 게 아니다. 시동부터 전해지는 V8 엔진의 존재감은 주행 전반에 걸쳐 꾸준히 이목을 집중신킨다. 이전보다 한층 고급스럽고 기능적으로 변한 파나메라에 ‘원초적 즐거움’까지 더해지니 ‘차량에 대한 만족감’은 하늘 높이 치솟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에 주행 템포를 끌어 올렸을 때 스포티한 질감을 한층 살릴 수 있는 시프트 패들의 구성, 조작감 역시 모두 만족스러웠다. 다만 ‘타이칸의 것과 같은 기어 노브’의 형태, 위치, 사용감은 680마력에 이르는 차량의 성격과 다소 거리가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는 680마력이라는 압도적 성능의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에서도 유효하다. 실제 시승 내내 ‘역시 포르쉐답다’라는 평가와 함께 일반적인 ‘프리미엄 세단’들과 비교를 하더라도 탁월한 주행 경험에 또 다른 ‘만족감’을 만끽하는 스스로를 마주할 수 있었다.
새롭게 조율된 하체 패키징은 사실 ‘승차감’ 보다는 주행 성능에 집중한 모습이지만 막상 쾌적하고 여유로운 노면 대응 능력을 느껴보면 ‘포르쉐의 기술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그리고 이는 ‘주행 시간’이 늘어도 여전히 유효해 더욱 만족스러웠다.

특히 주행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주행 모드를 스포츠 혹은 스포츠 플러스로 바꾸게 되면 어느새 더욱 강렬한 사운드, 그리고 기민하게 반응하는 하체의 대응 등을 직접 느끼며 ‘즐거운 주행’, 그리고 그 이상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역시 노골적으로 누릴 수 있다.

좋은점: 완성도 높은 패키징, 더욱 쾌적한 주행의 매력
아쉬운점: 타이칸과 닮은 기어 노브

과거, 파나메라를 소유하는 건 ‘포르쉐를 소유하면서도 포기할 부분이 많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이는 2도어 모델인 아닌, 4도어 세단, 4도어 SUV 포르쉐를 선택하며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
그러나 최신의 파나메라, 그리고 680마력의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이러한 ‘타협의 아쉬움’을 단 번에 지워내는 차량이다. 세단의 가치를 유지하면서도 포르쉐만의 짜릿한 경험을 더욱 선명히 구현하고 ‘약속’할 수 있는 존재, 그게 바로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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