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전처 빚 7년 동안 갚아주고 78세에 늦둥이 아빠 된 김용건의 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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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와 시대를 초월한 서구적인 이미지, 다정다감한 성격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배우 김용건.
어느덧 데뷔 59년 차 중년 배우이자 하정우의 아버지로 유명한 그는 1966년 MBC 특채 성우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혼 후 김용건은 무려 7년 동안이나 아내의 빚을 대신 갚았다.
이혼한 전처의 빚을 7년 동안 갚아주고 78세에 늦둥이 아빠까지 된 김용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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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이에 대해 훗날 이렇게 털어놨다. 그는 “당시 외가와 어머니가 음식 사업을 크게 하고 있었다. 정말 잘 나갔었다. 외국에서 유학을 하며 어머니께 신용카드를 받아 말 그대로 펑펑 썼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한테 ‘형! 카드 좀 그만 써!’라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이어 “IMF 때문에 어머니 음식 사업이 쫄딱 망한 거다. 귀국해서 집에 왔더니 빨간 딱지가 여기저기 붙어 있고 빚만 잔뜩 생겼더라. 아버지 차 한 대만 달랑 남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혼한 전처의 빚을 7년 동안 갚아주고 78세에 늦둥이 아빠까지 된 김용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삶을 산 그를 향해 네티즌들은 “참 고생 많으셨네요”, “전처 사업 빚도 갚아주고 건강도 챙겨주고 대인배시다”, “안 좋게 이혼했지만 아이들의 엄마니까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듯”, “나이가 드니 서로 용서하게 되나 봐요“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냈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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