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시력 상실의 슬픔 "두 아들 스포츠 경기도 못 봐"[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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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엘튼 존이 시력 상실로 인한 슬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각) 존은 런던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해 7월부터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TV도 볼 수 없고 책도 읽을 수 없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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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 엘튼 존이 시력 상실로 인한 슬픔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5일(현지시각) 존은 런던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지난해 7월부터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TV도 볼 수 없고 책도 읽을 수 없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동성애자로 남편 데이비드 퍼니시와의 슬하에 2남을 둔 존은 "내 아들들이 럭비와 축구를 하는 것도 볼 수 없어 스트레스가 많으 시간이었다. 괴롭다. 그럼에도 익숙해져야 하는 건 내가 가진 삶이 행운이기 때문이다. 내겐 여전히 멋진 가족이 있고, '왼쪽 눈'으로 여전히 무언가를 볼 수 있다. 그래서 그냥 스스로에게 계속 하라고 말한다"며 남다른 가족 사랑도 전했다.
지난 2023년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공연을 마치고 투어를 포기했다는 그는 "글래스톤베리보다 더 나은 쇼를 할 수 없을 텐데 그럼 무슨 의미가 있겠나. 사람은 언제 접어야 할지 알아야 한다"며 "나는 1년에 120개의 쇼를 했다. 내 안은 지금도 음악으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내가 받은 선물이지만 나는 지금 78세다. 나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기분이 좋다"라고 했다.
이어 시력을 잃은 자신의 오른쪽 눈을 가리킨 그는 "우리는 극복할 것이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존은 심각한 안구 감염을 겪으며 한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당시 존은 ABC '굿모닝 아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가사가 보이지 않아서 녹음을 할 수가 없다.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결코 행운이 아니며, 나는 바닥에 쓰러져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아무것도 읽을 수 없고, 아무것도 볼 수 없다. 현재로선 약간 갇혀 있는 상태"라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엘튼 존은 아카데미상 2회, 그래미상 5회, 브릿어워드 5회 수상에 빛나는 레전드 음악가로 지난 1998년 음악과 자선 활동 공훈으로 영국 왕실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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