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과제 수두룩.."안전 촘촘히"

신대희 2025. 4. 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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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참사는 안전을 촘촘히 점검하지 않아서 생긴 안타까운 사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조류 퇴치에 신경을 썼더라면, 항공기 정비가 부실하지 않았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건데요.

이번 참사를 잘 조사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해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해야 하는 종단 안전 구역도 권고 수준인 240m로 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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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제주항공 참사는 안전을 촘촘히 점검하지 않아서 생긴 안타까운 사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조류 퇴치에 신경을 썼더라면, 항공기 정비가 부실하지 않았다면 참사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건데요.

이번 참사를 잘 조사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어서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활주로 가운데로 착륙을 유도하는 방위각 시설은 흙더미 안에 콘크리트 기둥이 박혀 있어 인명피해를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손주택 /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 "(참사기가) 콘크리트 덩어리에 박아버렸으니까 그것이 정말로 이제 안타깝죠."

정부는 뒤늦게 방위각 시설 개선에 나섰습니다.

무안국제공항을 비롯해 광주·여수·김해·사천·포항경주공항의 방위각 시설을 부러지기 쉽게 다시 설치하고, 활주로 길이도 연장합니다.

항공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착륙해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정해야 하는 종단 안전 구역도 권고 수준인 240m로 늘립니다.

▶ 인터뷰 : 박인욱 / 12·29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 "제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그런 거는 하지 말고 무조건 먼저 다 살펴보고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참사 원인으로 추정되는 조류 충돌 예방 대책도 갈 길이 멉니다.

반경 10㎞까지 확인할 수 있는 조류 탐지기를 운영하는 공항은 국내에 한 곳도 없는데, 탐지기 개발과 도입까지 최소 1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탐지기 운용 전문 인력 확보와 장기적인 관리도 까다로워 촘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항공사 운항·안전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항공사들이 정비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지만, 숙련된 정비 경험을 쌓으려면 최소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원경 / 초당대 항공운항학과장
- "숙련된 정비사가 부족한 것도 큰 문제입니다. 항공 전문 인력 충원이 부족해서 실질적으로 항공 안전 관리 부족하지 않나. 행정적으로 조치를 취해야.."

항공 안전 전담 조직 신설과 조종사·정비사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도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신대희
-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참사 원인을 명확하게 밝히고, 항공 체계를 개선해 국민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C 신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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