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빅테크 규제 만지작… 아세안 “모든 힘 활용” [트럼프 ‘상호관세’ 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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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60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맞불 관세를 놓은 데 이어 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주요국의 보복이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의 상호관세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와 곤혹스러운 처지에 몰린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는 '초당적 대처'를 위해 지난 4일 취임 후 첫 여야 대표회담을 연 데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 통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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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데이터 사용 규제 가능성” 언급
서비스·디지털 부문 보복 내비쳐
캄보디아·라오스 등 공동대응 모색
日총리는 트럼프와 정상 통화 추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60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맞불 관세를 놓은 데 이어 유럽연합(EU)이 미국 빅테크에 대한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리는 등 주요국의 보복이 가시화하고 있다. 증시 급락 등 관세로 인한 경제적 파장에 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캄보디아 49%, 라오스 48% 등 초고율 관세를 얻어맞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가들도 공동 대응을 모색 중이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태국·인도네시아 정상 등과 대화했다며 “각자로는 충분치 않다. 각국 경제 보강을 위해서는 아세안의 모든 힘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동남아 각국 역시 당장의 보복 조치보다는 미국산 수입 확대 등을 통해 관세율을 낮추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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