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쓰리고 신물 넘어올 때…좋은 vs 나쁜 음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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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먹은 뒤 속쓰림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속쓰림에 좋은 음식으로는 물, 생강차, 닭가슴살, 양상추, 셀러리, 감자, 수박, 현미, 오트밀, 올리브유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속쓰림에 나쁜 음식으로는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양파, 감귤류, 토마토, 초콜릿, 민트, 맵거나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붉은고기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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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산이 자주 넘어오는 사람에겐 물이 가장 훌륭한 음료다. 카페인 음료나 탄산음료는 속쓰림에 나쁘다. 물을 적당히 마시고 음식도 잘 가려먹으면 속이 편안해지는 데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4/06/KorMedi/20250406181028925fgpq.jpg)
음식을 먹은 뒤 속쓰림을 겪는 사람이 적지 않다. 위산이 목구멍으로 넘어오면 가슴이 타는 듯 아프고 신맛이 날 수 있다. 이런 '위산 역류'가 잦고 개선되지 않으면 '위식도역류질환(GERD)'으로 악화한다. 이 병에 걸리면 가슴 통증, 기침, 누워 있을 때 삼키기 어려움 등 증상을 보인다. 속이 쓰릴 때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없을까?
미국 건강포털 '웹엠디(WebMD)'에 따르면 속쓰림에 좋은 음식으로는 물, 생강차, 닭가슴살, 양상추, 셀러리, 감자, 수박, 현미, 오트밀, 올리브유 등을 꼽을 수 있다. 반면 속쓰림에 나쁜 음식으로는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양파, 감귤류, 토마토, 초콜릿, 민트, 맵거나 자극적이거나 기름진 음식, 붉은고기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음식도 너무 많이 먹으면 속쓰림 등 증상이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물은 위산역류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 가장 좋은 음료다.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 생강차는 속이 쓰릴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말린 생강을 조금씩 씹어먹어도 속쓰림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설탕을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단 음료, 산성 주스, 알코올 등은 위산을 자극한다. 특히 탄산음료는 가스를 더 많이 만들어 트림을 일으키고 속쓰림 증상을 악화할 수 있다.
감자와 당근, 순무, 파스닙 등 채소는 맛도 좋고 속쓰림을 막아준다. 여기엔 건강에 좋은 복합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하다. 다만 이들 채소를 양파나 마늘과 함께 조리하면 위산 역류를 일으킬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올리브유에는 건강한 지방이 들어 있다. 올리브유를 가볍게 섭취하면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을 억누를 수 있다. 반면 버터, 마가린은 좋지 않다. 위식도역류질환에 걸리면 배에 가스가 찬다. 양상추와 셀러리는 가스를 만들지 않고 열량(칼로리)이 낮고 위장에 부담을 덜 준다. 콩, 말린 과일 등은 피하는 게 좋다.
수박은 산도가 낮아 위장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잘 익은 수박 한 조각은 속쓰림을 잡아준다. 멜론도 산도가 낮은 과일이다. 현미는 복합 탄수화물이다. 백미, 빵, 설탕이 든 음료 등 단순 탄수화물보다 소화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리게 하므로 역류를 막는 데 좋다. 현미에는 일반 쌀보다 섬유질도 더 많이 들어 있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먹는 것도 속쓰림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베이컨, 소시지, 팬케이크, 도넛 등은 모두 속쓰림을 더 심하게 할 수 있다. 섬유질이 풍부한 오트밀은 포만감을 준다. 이를 먹으면 몇 시간 동안 배가 든든하다. 그러나 오트밀에 설탕, 시럽, 크림, 말린 과일을 넣으면 속쓰림에는 좋지 않다. 신선한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 닭가슴살은 살코기이고 단백질이 풍부해 소화에 좋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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