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예스 7회까지 퍼펙트·13안타 폭발…삼성, 한화에 10-0 완승

김희준 기자 2025. 4. 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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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2025.02.17 (사진=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의 완벽한 투구를 앞장세워 한화 이글스를 완파했다.

삼성은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10-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날 경기에서 6-7로 역전패한 삼성은 이날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쳤다. 삼성은 시즌 8승째(5패)를 따냈다.

한화는 전날 4연패를 끊었지만, 이날 다시 지면서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 4승 9패가 된 한화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레예스가 눈부신 호투를 펼쳐 삼성의 승리를 견인했다.

레예스는 7회까지 안타, 볼넷, 몸에 맞는 공, 야수 실책을 포함해 한 차례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아 KBO리그 최초 퍼펙트게임 달성 기대감을 부풀렸다.

하지만 8회초 선두타자 문현빈에 우전 안타를 맞으면서 퍼펙트 행진이 깨졌다. 삼성 벤치는 레예스가 안타를 맞자마자 교체를 택했다.

아쉽게 퍼펙트를 이루지 못했으나 레예스는 7이닝 1피안타 6탈삼진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삼성 타선도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레예스의 호투에 화답했다.

1회부터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이재현의 안타와 김성윤의 번트안타로 1사 1, 2루를 일궜고, 강민호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에도 2점을 올리며 레예스에게 힘을 더해줬다. 3회말 김성윤의 볼넷과 도루, 강민호의 볼넷과 상대 포수 포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했다.

삼성은 6회말 디아즈, 김현곤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이은 1사 2, 3루에서 류지혁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5-0까지 달아났다.

8회말에는 대거 5점을 더했다.

8회말 류지혁, 이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김성윤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1사 1, 3루에서 강민호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렸고, 후속타자 김영웅이 희생플라이를 뽑아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디아즈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4호)을 쏘아올려 삼성에 10-0 리드를 선사했다.

디아즈는 쐐기 투런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쾌조의 타격감을 뽐냈다.

한화는 레예스가 내려간 뒤에도 출루하지 못했다. 8회 안타를 친 문현빈을 제외하고는 한 명도 1루를 밟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한화 선발 엄상백은 3이닝 5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3실점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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