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포고령, 윤 어게인 억제' 가짜 메시지…민주노총 "법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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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명의로 만들어진 가짜 메시지가 확산하면서 민주노총 측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6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일부 극우 성향의 SNS 소통방 등에서 '[긴급] 촛불지침'으로 시작하는 가짜 메시지가 공유됐다.
이 가짜 메시지는 SNS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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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혐오 표현 섞인 '민노총 위원장 배상' 허위 메시지 확산…윤석열 대통령 재출마, 법적으로 불가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명의로 만들어진 가짜 메시지가 확산하면서 민주노총 측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6일 민주노총에 따르면 일부 극우 성향의 SNS 소통방 등에서 '[긴급] 촛불지침'으로 시작하는 가짜 메시지가 공유됐다. 해당 메시지는 “현재 보수 커뮤니티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복귀 움직임 '윤 어게인'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재 윤석열 중심으로 다시 뭉치면 차기 이재명 당선 어렵습니다. 총력 저지해야 합니다”라며 “지금부터 민노총 132호 포고령 발표합니다. 지금 '윤 어게인' 모두 억제해주세요. 짱개라고 몰면 됩니다”라는 내용이다. 이 가짜 메시지는 SNS 등으로도 확산하고 있다.
가짜 메시지 하단에는 '민노총 위원장 배상'이라고 적혀 있다. '민노총'은 노동조합에 부정적인 보수 성향 언론이나 정당 등이 '민주노총'이라는 정식 약어 대신 사용하는 명칭이라는 점에서, 그 자체로 신빙성을 의심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 메시지 중간에 등장하는 '짱개' 표현은 중국인에 대한 멸칭·혐오 표현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선 통상 그를 지지하는 극우 성향 단체 등이 본인들 의견에 반하는 이들, 심지어 헌법연구관이나 언론인 등을 중국인으로 몰아가며 공격했다.
민주노총은 즉각 “민주노총의 이름을 도용해 배포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호일 민주노총 대변인은 이날 “극우세력이 윤석열 파면 광장을 열었던 민주노총을 음해하기 위해 조작한 내용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와 같은 내용이 반복될 것으로 보이며, 민주노총은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윤 어게인'(Yoon Again)은 극단적인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이 그의 재출마 가능성을 퍼뜨리는 구호인데, 법적으로 불가능한 희망사항이다. 국가공무원법과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파면된 자는 5년 동안 공무원이 될 수 없고, 우리 헌법은 대통령 중임을 금지하고 있다.
[관련기사: 극우 커뮤니티에서 번지는 '윤석열 재출마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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