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이글' 이예원, 두산건설위브 대회 '2년만에 정상 탈환'…3년 연속 시즌 초반에 우승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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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2)이 2025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짜릿한 이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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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표주자 이예원(22)이 2025시즌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짜릿한 이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예원은 6일 부산 동래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나흘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작성한 이예원은,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홍정민(24)을 1타 차 2위(11언더파 277타)로 제쳤다.
이예원은 2년차였던 2023년 4월 당시 '국내 개막전'으로 치러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KLPGA 정규투어 첫 승을 신고했고, 8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0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그해 시즌 3승을 거둬 KLPGA 대상과 상금왕, 평균최저타수상을 휩쓸었다.
작년에도 3승을 추가하면서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했다.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그리고 6월 초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차례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은 지난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 이어진 10개월만에 추가한 KLPGA 투어 통산 7승째다.
또한 2023년 8월 제주도에서 진행된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뒤, 2년만에 다른 코스에서 다시 본 대회 정상을 탈환했다.
아울러 3년 연속 3-4월에 시즌 첫 우승을 일구며 올해도 시즌 다승을 예감했다.
이예원은 첫날 공동 5위, 둘째 날 공동 1위, 무빙데이 단독 2위로 기회를 만들었고,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경쟁을 이어갔다.
홍정민이 1번홀(파4) 보기를 범하면서 이예원과 공동 선두가 됐다. 홍정민이 6번홀(파5) 버디를 잡자, 이예원은 7번홀(파4) 버디로 응수했다.
하지만 9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예원은 다시 2위로 내려갔고, 11번홀(파4) 보기를 추가하면서 한때 홍정민과 2타 차가 되기도 했다.
홍정민이 파 행진을 이어간 사이 이예원은 12번(파3),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홍정민과 리더보드 최상단을 공유했다.

이후 16번홀(파4)에서 홍정민에게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홀과 약 13m거리의 그린 왼쪽 러프에서 치명적인 칩샷 실수를 한 뒤, 네 번째 샷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3.7m 보기 퍼트마저 넣지 못했다. 동반자의 예상치 못한 더블보기를 지켜본 이예원은 1.2m 짧은 파 퍼트를 놓쳤다.
1타 차로 추격하던 홍정민은 17번홀(파4)에서 완벽한 어프로치 샷을 날렸다. 홀로 빨려들 것 같은 공은 백스핀이 걸려 홀과 1.1m를 남겼고, 홍정민은 신중하게 버디로 연결했다.
다시 동률이 된 두 선수는 18번홀(파4)에서 홍정민의 세컨드 샷 실수로 우승의 향방이 엇갈리는 듯했다. 그러나 부담을 떨친 홍정민은 홀 컵 라인에 멈춰 세우는 멋진 칩샷으로 이글성 버디를 낚았다. 그린에서 이를 지켜본 이예원은 7.9m 이글 퍼트로 우승을 확정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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